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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스마트폰 사용 금지하니 수면·기분 개선…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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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학교 내 학생들의 스마트폰 금지 정책은 어떤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까. [사진: 셔터스톡]

학교 내 학생들의 스마트폰 금지 정책은 어떤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까.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학교 내 학생들의 스마트폰 금지 정책이 수면과 기분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17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요크 대학의 심리학 교수인 리사 헨더슨(Lisa Henderson) 등은 영국 남동부 에식스의 도시인 콜체스터에 위치한 스탠웨이 스쿨(Stanway School)의 8학년(중1에 해당) 학생 그룹을 대상으로 21일 동안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은 일련의 테스트를 거친 후 학생들을 스마트폰 사용이 금지된 그룹과 기존대로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는 그룹으로 무작위로 나누어 3주 후 다시 테스트를 실시해 스마트폰 금지의 영향을 조사하는 방식이었다.

실험 결과 스마트폰을 금지한 그룹의 학생들의 평균 취침 시간이 빨라졌다.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하기 전 일주일 동안 평균 취침 시간이 23시 2분이었던 반면, 금지한 주에는 50분 빠른 22시 12분으로 빨라졌다. 또한 이들은 우울증 관련 감정이 17%, 불안 관련 감정이 18% 감소했으며, 전반적으로 동요와 긴장이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다만 스마트폰 금지로 인한 인지 능력은 크게 향상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험 시작 전과 종료 후 실시한 테스트에서 스마트폰 금지 그룹의 점수는 3% 향상됐지만, 지속적인 주의력은 개선되지 않았다는 결론이 나왔다. 연구진은 이에 대해 "인지 능력의 변화가 나타나기 위해서는 이번 연구 기간인 21일보다 더 긴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고 추측했다.

헨더슨 교수는 "이번 실험은 이전 연구들에 비해 훨씬 더 긴 스마트폰 금지 기간이 포함돼 있어 학교에서의 스마트폰 금지가 수면, 건강, 인지 능력, 주의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볼 수 있었다"며 "14세 미만 아동의 스마트폰 금지는 수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수면 개선과 전반적인 기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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