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제325회 정례회 폐회…올해 의사일정 마무리

부산시의회 촬영 조정호. 부산시의회 본관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시의회가 17일 제325회 정례회를 폐회하고 2024년도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지난달 5일부터 43일간 열린 제325회 정례회에서 시의회는 부산시와 교육청, 시 출자·출연기관 등을 상대로 행정사무 감사를 하고 2025년도 예산안과 2024년도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시의회에서 의결한 부산시 2025년도 예산은 16조 6천830억원이며, 부산시 교육청은 예산은 5조 3천351억원 규모다.

민생 회복,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 복지, 안전한 생활·교육환경 조성 등 시민 체감형 성과 창출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심의·의결했다고 시의회는 전했다.

시의회는 지난달 6일부터 19일까지 부산시와 부산시 교육청, 지방공기업, 출자·출연기관 등을 상대로 행정사무 감사를 진행해 317건에 대해 즉각적인 시정을 요구하고 592건은 시의회 의견을 시정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번 정례회 기간 위원회별 심사 안건은 조례안 89건, 동의안 24건, 예산안 8건, 의견청취안 4건, 건의안 1건, 결의안 2건, 규칙안 1건 등 모두 129건이다.

심사 결과는 원안 가결 110건, 수정가결 15건, 심사보류 3건, 부결 1건이다.

원안 가결 중 기피 시설 설치 권한을 시장이 환수하는 내용의 '부산광역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은 지역사회와 보다 깊은 숙의 등을 위해 지난달 22일 제2차 본회의에서 수정안으로 상정해 원안 가결됨에 따라 당초 조례안은 폐기됐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지난달 5일 제1차 본회의, 22일 제2차 본회의, 지난 12일 제3차 본회의에서 시의원 31명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시정과 교육행정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해결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2025년 새해 첫 회기는 제326회 임시회로 내년 2월 5일부터 17일까지 13일간 열릴 예정이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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