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러 파병 관련 북한 장성 등 군 고위급 제재

미국 정부가 북한의 러시아에 대한 군사 지원과 탄도미사일 개발과 관련된 군 고위급 등에 대한 제재에 나섰습니다.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은 북한에 금융·군사 지원을 한 개인 9명과 단체 7곳을 제재하고, 국무부는 북한 탄도미사일 개발과 관련해 3개 대상을 추가로 제재 명단에 올렸습니다.

제대 대상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지원을 위해 북한군 수천 명과 함께 러시아로 간 김영복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부총참모장과 리창호 정찰총국장 등이 포함됐습니다.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무기 시험 참관을 자주 수행하는 박정천 노동당 군사위원회 부위원장과 노광철 국방상, 김금철 김일성군사종합대학 총장 등도 제재 대상에 올랐습니다.

외환 거래를 담당하는 황금의 삼각주 은행과 북한에 원유와 가스를 운송한 러시아 소재 무역회사들도 제재됐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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