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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총리보다 먼저 트럼프 만난 아키에…“아베 애틋하게 기려”

동아일보 도쿄=이상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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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오른쪽)가 16일 자신의 SNS에 올린 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왼쪽), 아베 아키에 여사(가운데), 멜라니아 여사 등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출처=멜라니아 트럼프 X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오른쪽)가 16일 자신의 SNS에 올린 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왼쪽), 아베 아키에 여사(가운데), 멜라니아 여사 등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출처=멜라니아 트럼프 X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 부인 아베 아키에(安倍昭恵) 여사가 1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 저택에서 트럼프 당선인 등과 만났다. 트럼프 당선인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는 자신과 트럼프 당선인, 아베 여사 모습이 담긴 사진을 16일 자신의 SNS에 올렸다.

멜라니아 여사는 SNS에 “마러라고에서 다시 한번 아베 아키에 여사를 모시게 돼 영광이었다”며 “고인이 된 남편 아베 전 총리를 애틋하게 기억하고 그의 놀라운 유산을 기렸다”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1기 행정부 시절 아베 전 총리와 밀월 관계를 형성했다. 아베 여사와도 부부 동반으로 여러 차례 공식, 비공식 식사 자리를 가졌다. 이번 면담은 미일 정부 간 채널이 아닌 트럼프 당선인 측과 아베 여사 측의 개인적 루트를 통해 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아사히신문은 “트럼프 당선인은 아베 전 총리 사망 이후 아베 여사에게 정기적으로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물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총리는 여전히 트럼프 당선인 측과 면담을 성사하지 못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 측은 내년 1월 취임 전까지 각국 정상과 원칙적으로 만나지 않겠다는 방침을 전달했다. 하지만 이미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등과 회동을 가졌다.

도쿄=이상훈 특파원 sangh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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