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조선일보 언론사 이미지

춤추듯 온몸 떨린다...우간다 ‘딩가딩가병’ 정체는

조선일보 정아임 기자
원문보기
아프리카 우간다의 한 소녀가 '딩가딩가'병에 걸려 춤을 추듯 온몸을 떨고 있다./페이스북

아프리카 우간다의 한 소녀가 '딩가딩가'병에 걸려 춤을 추듯 온몸을 떨고 있다./페이스북

마치 춤을 추듯 온몸이 떨리는 증상의 신종 질병이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확산하자 현지 보건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5일(현지 시각)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우간다 서부 분디부교 지구에서 여성과 소녀를 중심으로 ‘딩가딩가’라고 불리는 신종 질병이 확산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300명이 이 병을 앓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 질병으로 인한 사망자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딩가딩가’는 현지어로 ‘춤추는 것처럼 몸을 떤다’는 의미다. 이 질병을 앓는 이들은 과도한 신체 떨림으로 인해 걷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고 한다.

보건 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이 병은 2023년 초 처음 보고됐으며, 분디부교 지구 외 다른 지역에서 발병한 사례는 아직 없다.

관계자는 “대부분 일주일이면 치료받지 않아도 증상이 완화되지만, 회복되지 않을 경우 의료시설에 가기를 바란다”며 “이 병은 일반적으로 항생제로 치료할 수 있다”고 권고했다.

특히 10대 소녀 등 여성을 중심으로 증상이 확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딩가딩가병을 앓았던 현지 여성 A(18)양은 “몸이 마비된 것 같았다. 걸을 때마다 몸이 통제할 수 없이 떨렸다”고 말했다. 이어 “치료를 위해 분디부교종합병원으로 옮겨졌고 다행히도 지금은 괜찮다”고 했다.


다만 보건 당국은 발생 양상과 전파경로, 원인 등에 대한 역학 조사가 아직 진행 중인 만큼 과학적 근거가 없는 민간요법에 의존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정아임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안세영 인도오픈 결승
    안세영 인도오픈 결승
  2. 2박서진 육아
    박서진 육아
  3. 3안세영 인도 오픈 결승
    안세영 인도 오픈 결승
  4. 4싱어게인4 아는형님
    싱어게인4 아는형님
  5. 5여자 핸드볼 H리그
    여자 핸드볼 H리그

조선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