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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자금 몰려"…SOL 미국배당 미국채혼합50 순자산 15배↑

머니투데이 김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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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산 1500억 돌파

/사진=신한자산운용

/사진=신한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은 'SOL 미국배당 미국채혼합50 ETF(상장지수펀드)'의 순자산 규모가 빠른 속도로 증가해 지난 12일 1500억원을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ETF는 미국배당 다우존스와 미국채 10년을 5대 5 비중으로 투자하는 월 배당 상품이다. 지난 9월 말 상장 이후 약 2개월 만에 순자산이 15배 이상 증가했다. 또 SOL 미국배당 미국채혼합50 ETF는 43개 자산수배분형(멀티에셋) ETF 중 연금저축 계좌를 포함한 일반계좌에서 최근 1개월, 3개월 개인투자자 순매수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연금 계좌 내 ETF 투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해당 ETF가 퇴직연금 계좌 내에서 안전자산 교체 수요를 빠르게 흡수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개인투자자가 상장 이후 전체의 약 80%에 해당하는 1200억원 이상을 퇴직연금 계좌를 통해 순매수했다"며 "SOL 미국배당 미국채혼합50 ETF가 연금 투자자들 사이에서 퇴직연금 계좌 내 안전자산 30% 투자 고민을 해소해줄 수 있는 대안으로 빠르게 자리 잡으면서 자금 유입 속도가 점차 가팔라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SOL 미국배당 미국채혼합50 ETF는 국내 상장된 미국 배당 다우존스 ETF 중 유일하게 퇴직연금 계좌에서 납입금의 100%를 투자할 수 있다. 해당 ETF는 변동성 장세에서도 성과 방어가 가능한 미국 배당 다우존스의 장점에 더해 상대적으로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미국채권에 투자, 안정성을 강화했다.

또 연금 투자자들의 최선호 투자지역인 미국 주식에 투자하기 때문에 퇴직연금 계좌의 장점 중 하나인 과세이연 효과 극대화도 가능하다. 매매차익에 대해 15.4%의 배당소득세가 면제되고, 55세 이후 연금 수령 시 연금소득세(3.3%~5.5%)만 부담하면 되기 때문에 세금을 내는 대신 수익금을 재투자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김 본부장은 "연금 계좌 입금 기한인 연말이 도래하자 납입 한도를 채우고자 하는 투자자들의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며 "은행권 퇴직연금 라인업을 확장해 은행을 통한 퇴직연금 투자자의 투자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근희 기자 keun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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