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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모아나 2' 제치고 주말 1위···누적관객 176만 '기염'

서울경제 연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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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나 2' 누적 274만···'위키드' 170만
김건희 여사 의혹 다큐 '퍼스트 레이디' 8위


곽경택 감독의 영화 '소방관'이 개봉 2주 차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16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소방관'은 지난 13∼15일 65만7000여 명(매출액 점유율 41.9%)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이는 개봉 첫 주말인 6∼8일 관객 수(56만9000여 명)보다 8만7000여 명 증가한 수치다. 누적 관객 수는 176만여 명이다.

2주 연속 정상을 지켰던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모아나 2'는 '소방관'에 밀려 2위로 하락했다. 38만9000여 명(24.5%)을 더해 누적 관객 수는 274만여 명으로 늘었다.

3위는 할리우드 뮤지컬 영화 '위키드'로 13만1000여 명(8.9%)이 관람해 누적 관객 수는 170만여 명이다.

양우석 감독의 신작 '대가족'은 10만여 명(6.2%)을 모아 4위로 출발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각종 의혹을 고발한 다큐멘터리 '퍼스트레이디'는 2만6000여 명을 불러 모아 개봉 첫 주말 8위로 진입했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예매율 1위는 우민호 감독의 신작 '하얼빈'이다. 오는 24일 개봉일까지 8일이 남았으나 예매 관객 수 9만2000여 명, 예매율 30.3%를 기록 중이다.

오는 18일 개봉하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실사 영화 '무파사: 라이온 킹'이 예매 관객 수 4만9000여 명, 예매율 16.2%로 2위다.


연승 기자 yeonvic@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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