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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한복판에서 함께"…부둥켜 안고 환호

SBS 홍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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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금 보셨던 장면과 비슷한 모습을 오늘(14일) 서울 국회 앞뿐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열린 집회 현장에 모인 사람들은 시민이 승리했다며 소리 높여 외쳤습니다.

전국 집회 현장 표정은 홍승연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추위 속에서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외치는 시민들의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부산 전포대로와 경남 창원광장과 진주 등 부산 경남에서만 7만 명에 가까운 이들이 집회에 참가했습니다.


대형 스크린을 통해 표결을 지켜보며 탄핵을 외치던 시민들은 탄핵안 가결이 선포되자 일제히 환호했습니다.

[이진경·이도한/부산 학장동 : 너무 지금 기분 좋고요. 남아 있는 헌법재판소에서 아직 파면까지 갈 기간들이 남아 있지만, 아들하고 자식들하고 같이 지켜보면서 윤석열이 파면되는 것을 두 눈으로 지켜보고 싶습니다.]

[이예원/경남 마산 고등학생 : 당연한 일이고요. 이것은. 윤석열이 탄핵되는 것이 당연하지 않습니까? 민주주의는.]


광주에서도 주최 측 추산 4만 명의 인파가 집회에 참석해 탄핵안 표결 과정을 지켜봤습니다.

[박설아/광주 쌍암동 : 가결돼서 너무너무 행복합니다. 윤석열 탄핵.]

[김지헌/광주 장덕동 : 처음 나왔는데 역사의 한복판에 있을 수 있어서 영광이고 빨리 나라가 정상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1만 5천 명의 시민이 참가한 대전 집회 현장에서도 시민들은 이번 탄핵소추안 통과가 당연한 결과라며 반겼습니다.

[서봄이/대전 서구 : 오늘 생일인데 생일 반납하고 나왔거든요. 정말 큰 생일 선물 받은 것 같아서 너무 기뻐요. 같이 모여서 한마음 한뜻으로 한목소리 내고 있는 게 너무 즐겁고….]

전주에서도 1만 명 넘게 모여 집회를 여는 등 탄핵안 표결에 맞춰 전국 곳곳에서 집회가 이어졌고 시민들은 탄핵안 통과를 지켜보며 환호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태용·정성욱 KNN·최복수 kbc·성낙중·TJB 문상현 JTV, 영상편집 : 최혜란)

홍승연 기자 redcarro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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