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일제히 긴급 타전

▲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발표하는 우원식 국회의장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하자 외신들도 이를 일제히 신속하게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AFP, AP 통신 등은 이날 오후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직후 일제히 이 소식을 긴급 기사로 내보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탄핵안 가결로 윤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다"고 전했습니다.

AFP는 "한국 국회가 계엄령 발동과 관련해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의결했다"고 속보로 타전했고, AP통신도 국회가 탄핵안을 가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외신들은 오늘 오후부터 탄핵안 표결 관련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하며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웠습니다.

로이터, AFP 등은 본회의 표결에는 참여하되 부결 당론은 유지한다는 국민의힘의 입장부터 탄핵안이 본회의에 상정되고 표결에 들어가는 과정을 모두 실시간 속보로 보도했습니다.

영국 가디언은 이날 오후 홈페이지 최상단에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이 두 번째 탄핵 표결에 직면했다'는 기사를 올리고 국회 표결 과정 등을 상세히 보도했습니다.

영국 BBC 방송은 홈페이지 중앙에 실시간으로 소식을 전하는 코너를 마련하고 표결 전부터 국회 앞 인파 집결 소식 등을 알렸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도 홈페이지 첫 화면에 탄핵 관련 소식을 배치했고, AP와 로이터도 홈페이지 최상단에 탄핵 뉴스를 배치하며 관심을 보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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