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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신간] 호시탐탐·그만둘 수 없는 마음

연합뉴스 김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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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호시탐탐'[교보문고 홈페이지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만화 '호시탐탐'
[교보문고 홈페이지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 호시탐탐 = 김보통·서이래·요니요니·김금숙·김정연·구희·정영롱·최경민 지음.

국가인권위원회가 기획하고, 국내 인기 만화가들이 참여한 인권만화가 나왔다.

'D.P'의 김보통, '정년이'의 서이레, '풀'로 한국인 최초 미국 하비상을 받은 김금숙 등 그림체부터 익숙한 유명 만화가들이 노동과 여성, 성소수자, 지역 등 우리 사회 속 숨은 차별을 찾고 문제점을 깊숙이 찔러냈다.

사회 문제를 적나라하게 전시하기보다는 만화적인 상상력을 통해 독자에게 메시지를 전달한다.

과거에는 존경받는 용사였지만 다치고 난 뒤 열악한 지하 갱도에서 일하는 마법사 이야기를 통해 노동권 문제를, 석달 간 귀농했다가 도시로 돌아오니 30년이 지나버린 이야기를 통해 소멸하는 지방 문제를 다루는 식이다.

이 책은 11년 만에 나온 창비인권만화다. 창비는 2003년 '십시일反', 2006년 '사이시옷', 2013년 '어깨동무' 등을 펴냈다.


창비. 240쪽.

만화 '그만둘 수 없는 마음'[교보문고 홈페이지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만화 '그만둘 수 없는 마음'
[교보문고 홈페이지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 그만둘 수 없는 마음 = 김예지 지음.

매일 빈 커피잔을 던져 넣은 회사 쓰레기통이 넘치지 않는 이유, 비 내린 다음 날에도 건물 복도가 깨끗한 이유는 우리 주변 보이지 않는 곳에 청소 노동자가 있기 때문이다.


작가는 25살부터 지금까지 청소부로 일하면서 겪은 사회적 편견과 일에 대한 애정, 고단함 등을 만화로 녹였다.

2014년 처음 일을 시작한 뒤로 한 번도 오르지 않은 용역비, 코로나19 여파에도 살아남은 청소 업종 등 우리가 잘 모르던 청소업 관련 이야기를 들려준다.

사람들이 청소부라는 직업을 낮춰보는 일도 여전히 많지만, 작가는 자기와 꼭 맞는 직업인 이 일을 사랑한다고 말한다.


만화 곳곳에서 남들이 보기 그럴듯한 직업보다는, 자신에게 잘 맞는 직업을 찾기 위해 스스로를 오래 들여다본 작가의 고민이 느껴진다.

책폴. 252쪽.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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