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광주시의회, 학생인권조례 폐지안 부결

연합뉴스 장아름
원문보기
광주시의회광주시의회 [촬영 정회성]

광주시의회
광주시의회 [촬영 정회성]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광주 학생인권조례 폐지를 요구하는 주민조례안이 시의회에서 부결됐다.

광주시의회는 13일 본회의를 열고 광주시 학생인권조례 폐지 조례안을 부결했다.

일부 종교단체 등은 이 조례가 교사의 학생 통제력 약화, 학생의 학력 저하, 성 정체성 혼란을 야기한다며 지난해 9월 21일 조례 폐지를 요구하는 주민조례청구를 접수했다.

시의회는 주민 서명 요건 충족 등을 확인한 뒤 올해 6월 청구안을 수리했으며 관련 단체 의견 청취 등 안건 심사 절차를 밟았다.

시의회는 조례가 교사의 학생 통제력을 약화하거나 권위를 훼손한 것이 아니라 학생의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고 학생과 교사 간 상호 보완적 관계를 구축하는 데 역할을 했다고 판단했다.

명진 광주시의회 교육문화위원장은 "학력 저하는 명확한 근거가 없고 '성적 지향 등을 이유로 모든 학생이 차별받지 않을 권리' 규정도 성 정체성 혼란을 야기한다기보다는 모든 학생이 평등하게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한 취지라는 의견이 다수였다"고 말했다.

areum@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유재석 정준하 30년 우정
    유재석 정준하 30년 우정
  2. 2박서진 부자 갈등
    박서진 부자 갈등
  3. 3김기현 부부 로저비비에 기소
    김기현 부부 로저비비에 기소
  4. 4박수홍 돌잔치 눈물
    박수홍 돌잔치 눈물
  5. 5제주항공 참사 추모
    제주항공 참사 추모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