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군 부부’ 남편 “재산분할, 아내에 8주고 싶어” (‘이혼숙려캠프’)

‘이혼숙려캠프’. 사진 I JTBC ‘이혼숙려캠프’ 방송 캡처

‘이혼숙려캠프’ 폭군 부부 남편이 재산 분할 조정에서 뜻밖의 의견을 냈다.

12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폭군 부부가 최종 조정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폭군 부부 아내 박세나 씨는 “나는 이혼 의사가 있다. 이혼하면 어떻게 되는지 알고 싶다”고 말했다. 반면 남편 강경우 씨는 “나는 이혼 의사가 없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의사가 불일치했기에 이혼을 전제로 한 조정이 진행됐다. 재산 분할부터 시작됐다. 박세나 씨 측 변호인은 “전체 재산 포함해서 남편 4, 아내 6 비율을 주장한다”고 말했다. 자녀 양육권도 달라고 했다.

그러나 강경우 씨가 원하는 재산 분할은 2대 8이었다. 강경우 씨는 “나는 2대 8까지 생각하고 있다. 내가 2라고 생각한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강경우 씨는 “처음에는 그냥 5대 5라고 생각했는데 어제 이혼 선배와 상담할 때 아이들 생각에 마음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어 “다 주고 싶은데 20%를 따로 뺀 건 내가 다시 시작하려고 하면 전셋집이라도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나는 양육비를 주면서도 충분히 생활할 능력은 된다”고 했다.

한편 ‘이혼숙려캠프’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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