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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와 루마니아, '국경선 없는' 유럽 솅겐 지역에 완전합류

뉴시스 김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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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개 EU 국가 중 25개국과 비 EU 4개국 포함되는 대지역
[AP/뉴시스] EU 순회의장국인 헝가리의 내무장관이 12일 벨기에 브뤼셀 유럽연합 정상회의본부 개최의  EU 내무 법무장관 회의에 참여하면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AP/뉴시스] EU 순회의장국인 헝가리의 내무장관이 12일 벨기에 브뤼셀 유럽연합 정상회의본부 개최의 EU 내무 법무장관 회의에 참여하면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브뤼셀=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유럽연합(EU) 전 회원국들은 12일 회원국인 불가리아와 루마니아를 신분증 검사 없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솅겐 지역'에 완전히 통합시키기로 합의했다.

EU 순회 의장국인 헝가리 EU장관이 발표했으며 내년부터 두 국가는 육상의 국경 통제를 해제한다.

2007년에 EU에 26번 째, 27번 째 회원국으로 가입했던 불가리아와 루마니아는 솅겐 지역에서 배제되었다. 오랜 협상 끝에 올 3월 공중 및 해상으로 두 나라에 입국한 여행자에 한해 신분증 체크없이 자유 입국이 허용되었다.

그러나 오스트리아 등이 두 나라가 유럽 이주시도자에 대한 예방조치를 충분히 하지 않고 있다고 반대해 다른 EU 및 솅겐 지역으로 넘어갈 수 있는 육상의 국경선은 그대로 남아 신분증 검사가 상존했다.

이날 헝가리 의장국 당국은 내무장관들이 불가리아 및 루마니아와 접한 EU 내부의 육상 국경통제를 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히고 "불가리아, 루마니아 그리고 모든 유럽의 위대한 승리!"라고 X에 썼다.

국경 검문 없는 이동의 자유는 유럽연합, 유럽의 통합에 긴요하다. 이 같은 이동 자유 솅겐 지역에 4억2000여 만 명이 살고 있으며 국경선 개념없이 마음대로 이 회원국에서 저 회원국으로 오고갈 수 있는 것은 기업과 관광 발전에 크게 기여한다.


솅겐 지역은 1985년에 프랑스와 독일 및 베네룩스 3국 등 5개국에 한해 설정 구축되었다. 지난해 말까지 27개 EU 국가 중 불가리아, 루마니아 그리고 아일랜드와 키프러스 등 4개국을 제외하고 대신 여기에 스위스,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 등 4개국이 포함되는 큰 지역으로 성장했다. 하루 350만 명이 내부의 각국 국경을 자유롭게 이동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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