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윤석열 즉각 탄핵 구속 촉구 촛불문화제’에서 참가자들이 손팻말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 |
(사)전국국어교사모임(전국모) 소속 전국 국어 교사 2511명이 12월12일 시국선언문을 내어, “윤석열 퇴진 및 내란 혐의자 엄정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전국모는 “국민을 처단하겠다는 계엄령 선포에서 드러난 폭언과 폭거, 계엄령 해제 이후에도 위선과 독선의 언어로 국민을 기만하는 상황을 참을 수 없었다”며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가르치고 학생들의 소중한 삶과 꿈을 보듬어 키워가는 국어 교사로서 침묵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어 “진실을 왜곡하고 혐오와 배제의 말을 무분별하게 내뱉는 사회에서는 학생들이 안전하고 평화롭게 살아갈 수 없다”며 “윤동주의 ‘서시’에서 한 점 부끄럼 없는 성찰을 배우고, 김수영의 ‘푸른 하늘을’에서 자유에는 피의 냄새가 섞여 있음을 이야기하는 국어 교사로서 양심에 따라 진실을 외치겠다”고 강조했다.
김미영 기자 kimm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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