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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시리아 독재자 차고 가보니…페라리ㆍ람보르기니 등 슈퍼카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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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와 람보르기니 등 차고에 가득
클래식 캐딜락ㆍ메르세데스 리무진도
일부 모델은 희소성 큰 30년 된 명품
아사드 가문 순자산 2조9000억 추정



시리아를 오랜 기간 철권 통치했던 독재자 바샤르 알아사드가 러시아로 망명한 가운데 그의 호화 저택이 공개됐다. 직접 알아사드 저택을 살핀 미국 CNN은 “갖가지 슈퍼카와 클래식 자동차가 넘쳐났다”고 보도했다.

10일(현지시간) CNN 보도를 보면 아사드 소유로 보이는 호화저택은 입구부터 붉은 카펫이 깔려 눈길이 쏠렸다. 반짝이는 대리석 바닥, 고가의 가구와 집기 등도 보였다.

아사드가 버리고 간 저택의 바닥에는 그에게 독재정권을 세습해준 하페즈 알아사드의 초상화가 내동댕이쳐져 있었다.

저택에 딸린 널찍한 차고에는 슈퍼카가 가득했다. 이날 CNN이 공개한 영상에는 페라리와 람보르기니ㆍ애스턴 마틴 등 고가의 슈퍼카가 즐비했다. 이밖에 클래식 캐딜락과 벤츠 리무진 등도 영상을 통해 드러났다.

반군의 대공세로 축출된 아사드는 수도 다마스쿠스가 함락되자 곧바로 달아났다. 이어 자신의 뒤를 봐주던 러시아로 망명했다.

영국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의 2022년 자료 기준, 아사드 가문의 순자산이 최대 16억 파운드(2조9000억 원 상당)로 추산된다.


한편, 영상에 등장한 알사드의 슈퍼카 대부분 최근 버전이 아닌 구형이었다. 눈길을 끌었던 페라리는 2009년형 F430이었고, 람보르기니 역시 1994년 단종한 디아블로 SE 모델이다. 이밖에 1980년대 클래식 모델도 즐비했다. 그만큼 오랜 기간 독재통치를 거치며 부를 축적해온 것으로 관측된다.

[이투데이/김준형 기자 (junior@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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