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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차남 “美사상 가장 가상화폐 친화적 대통령 보게 될 것"

조선일보 김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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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차남 에릭 트럼프.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차남 에릭 트럼프.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차남 에릭 트럼프는 10일(현지 시각) 트럼프 당선인이 미국 역사상 가장 가상화폐에 친화적인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힐 등에 따르면, 에릭 트럼프는 이날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비트코인 메나 2024’ 행사 기조연설에서 “여러분은 미국 역사상 가장 친(親) 가상화폐적인 대통령을 갖게 될 것”이라며 “비트코인과 가상화폐를 과도하게 규제하고 억압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대통령을 생각해 보라”라고 말했다.

에릭 트럼프는 “비트코인은 우리가 돈, 부, 미래에 대해 생각하는 방식에 근본적인 변화를 불러왔다”며 비트코인이 지금까지 본 어떤 것보다 더 큰 잠재력을 가진 자산이라고 했다.

에릭 트럼프는 “전통적인 은행 시스템은 시대에 뒤떨어졌다”면서 비트코인 같은 가상화폐가 이에 대한 해법이 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가상화폐 시스템을 가리켜 “분산되고 투명한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이라고 했다.

에릭 트럼프는 트럼프 일가가 암호화폐 사업을 하게 된 계기 중 하나로 2021년 1월 6일 미국 의회의사당 폭동이 발생한 후 JP모건체이스를 비롯한 주요 금융기관들과 기업들이 이들과 거래를 끊은 일을 꼽았다.

그는 “가족이 공격받고, 우리(트럼프 일가) 회사가 공격받았다”며 “시스템이 정말 악의적이고, 우리를 지옥으로 몰아넣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공격을 겪지 않았더라면 암호화폐 산업에 지금만큼 눈을 뜨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릭 트럼프는 전날 CNBC와 인터뷰에서도 미국이 세계 가상화폐 수도가 될 것이라면서 트럼프 당선인도 이를 전적으로 지지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에릭 트럼프는 부친의 대통령 당선 확정 하루 뒤인 지난달 7일 백악관 위에 비트코인 깃발이 나부끼는 합성사진을 엑스에 공유하는 등 가상 자산에 큰 관심을 보여 왔다. 그는 형인 트럼프 주니어와 함께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이라는 이름의 가상 자산 플랫폼 사업을 기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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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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