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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의장 "정부, 내년예산 집행 즉시 추경편성 준비 착수해야"

연합뉴스 임형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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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예산, 추경으로 확충해야…정부, 민생예산 증액 미온적 태도 유감"
본회의 개의하는 우원식 국회의장(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12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을 시작하고 있다. 2024.9.12 kjhpress@yna.co.kr

본회의 개의하는 우원식 국회의장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12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을 시작하고 있다. 2024.9.12 kjhpress@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조다운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은 10일 증액 없이 감액만 반영된 내년도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과 관련해 "민생과 경제회복을 위해 증액이 필요한 예산은 추경으로 확충돼야 한다"며 "정부는 내년도 예산집행이 시작되는 즉시 추경 편성 준비에 착수해달라"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날 본회의 예산안 통과 직후 "감액 예산을 처리한 것이 매우 아쉽지만, 이것으로 끝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우 의장은 "오늘 예산안 처리에 이르는 과정에서 정부의 태도는 매우 유감"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우 의장은 "의장으로서 대폭 삭감된 민생 예산을 얼마라도 회복시켜야 한다는 판단에, 법정시한을 넘기면서까지 추가 협상을 요청했지만, 정부는 민생예산 증액에 미온적 태도를 고수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금 발생한 문제는 근본적으로 2025년 정부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 정부가 국회와 충분한 상의를 거치지 않은 결과"라며 "국회법에 따른 예산심의 확정 절차가 정부에 유리하다는 점에 기대 국회의 예산심의권을 경시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우 의장은 "정부는 또 국회의 활동을 금지하는 위헌적인 비상계엄 선포로 예산 논의가 불가능한 상황을 초래하고도 예산 지연의 책임을 국회에 넘기려 했다"며 "국회를 존중하지 않는 정부의 태도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거듭 밝혔다.

hys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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