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아시아경제 언론사 이미지

여수서 소 '럼피스킨' 발생…긴급 방역 조치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원문보기
시, 농장 출입 통제·소독 작업 실시
방역상황실 운영 24시간 비상 체계
전남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소 바이러스성 질병 럼피스킨이 발생함에 따라 긴급 방역 조치에 나섰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난 8일 돌산읍 한우농장에서 피부 결절, 고열 등 럼피스킨 의심 신고가 접수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결과 양성이 확인됐다.
여수시가 소 바이러스성 질병 럼피스킨이 발생함에 따라 긴급방역조치에 나섰다. 여수시 제공

여수시가 소 바이러스성 질병 럼피스킨이 발생함에 따라 긴급방역조치에 나섰다. 여수시 제공


시는 의사 환축 긴급행동 지침(SOP)에 따라 이동제한, 임상검사 등 방역 조치를 취하고, 농식품부 계획에 따라 28일간 임상관찰 등 위험도 평가를 추진한 뒤 이동제한 해제를 검토할 예정이다.

또 발병 농가 이동경로에 통제초소를 설치한 뒤 소독작업을 위한 방역차량을 배치했으며, 24시간 방역상황실 운영으로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시는 사료운반 차량이 발생농장을 경유한 후 지역 내 다수의 축산농가를 방문한 사항이 확인됨에 따라 질병확산 방지를 위해 차량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이동제한에 대한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정기명 시장은 “지역에서 소 럼피스킨이 발생한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축산농가 피해를 사전에 막는다는 사명감을 갖고 관련기관·단체·농가와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 빈틈없는 방역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럼피스킨은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2~5cm 피부결절 증상이 나타난다. 젖소 유량 감소, 유산, 불임 등 농장들의 피해가 크기 때문에 국내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hss7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통일교 특검 추진
    통일교 특검 추진
  2. 2이준호 캐셔로
    이준호 캐셔로
  3. 3박근형 이순재
    박근형 이순재
  4. 4정진웅 검사 견책
    정진웅 검사 견책
  5. 5몬스타엑스 주헌 무하마드 알리
    몬스타엑스 주헌 무하마드 알리

아시아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