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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럼피스킨 발생 농장 경유한 사료 차량 다수 농가 방문

연합뉴스 손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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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서는 역대 첫 사례…출입 통제·임상 검사 등 방역 강화
방역[여수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방역
[여수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럼피스킨이 발생한 전남 여수 한우농장을 오간 차량이 다수 축산 농가를 방문한 사실이 확인돼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10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는 럼피스킨 발생이 확인된 돌산읍 한우 농장과 역학관계가 있는 농가를 파악해 이동 경로별로 통제초소를 설치하고 방역 차량을 동원해 소독작업을 하고 있다.

특히 사료 운반 차량이 발생 농장을 경유한 뒤 다수 축산 농가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해당 농가에 이동 제한 등 협조를 당부했다.

방역 당국은 긴급 행동 지침(SOP)에 따라 이동 제한, 임상 검사 등을 하고 28일간 임상 관찰로 위험도 평가를 한 뒤 이동 제한 해제를 검토하기로 했다.

이 농가에서는 지난 8일 피부 결절, 고열 등 의심 증상 신고가 접수돼 농림축산검역본부 정밀 검사 결과 9일 양성 판정이 나왔다.

유증상 소는 1마리뿐이었지만, 함께 생활하는 동거축 6마리도 무증상 상태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농장에서는 모두 45마리의 소를 기르고 있다.

럼피스킨 발생은 올해 들어 전국 23번째, 전남에서는 영암에 이어 2번째이며 여수에서는 역대 첫 사례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여수에서 처음으로 럼피스킨이 발생한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축산농가 피해를 사전에 막을 수 있도록 관련 기관·단체·농가와 유기적으로 협조해 빈틈없는 방역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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