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LIV골프 프로모션에 출전하는 허인회. [사진=KPGA] |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허인회와 왕정훈, 김홍택, 함정우, 조우영 등 KPGA투어 정상급 선수 12명이 사우디 국부펀드의 후원을 받는 LIV골프 진출을 위해 이번 주 LIV골프 프로모션에 출전한다.
이들은 오는 12일부터 사흘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리야드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LIV골프 프로모션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프로모션 우승자에겐 20만 달러(약 2억 8600만원)의 우승 상금과 함께 내년 LIV골프 출전권이 주어진다.
사우디 국부펀드의 오일 머니로 치러지는 LIV골프는 내년 14개 대회가 열릴 예정인데 대회 별로 2500만 달러(약 353억 원)의 천문학적인 상금이 걸려 있으며 개인전 우승자에겐 400만 달러(약 56억원)의 우승상금이 지급된다.
이번 LIV골프 프로모션에 출전하는 한국선수들은 허인회와 왕정훈, 김홍택과 조우영, 함정우, 이수민, 이정환, 이대한, 이동민, 김찬우, 고군택, 이승택 등 12명이며 캐나다 교포인 이태훈도 출전선수 명단에 올렸다. 컷오프없이 3라운드 54홀 경기로 치러지는 LIV골프는 전 세계를 돌며 경기가 치러지며 내년 5월엔 인천 송도에서 처음으로 LIV골프 코리아가 열린다.
LIV골프 측은 한국 골프시장을 중시해 올해부터 LIV골프 프로모션에 KPGA투어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10걸과 우승자에게 출전 기회를 부여했다. 하지만 브랜던 그레이스(남아공), 스콧 빈센트(짐바브웨), 허드슨 스와포드(미국) 등 경쟁 상대들이 만만찮아 한국선수의 우승이 쉽지 않아 보인다.
이번 대회엔 총상금 150만 달러(약 21억 4800만원)가 걸려 있으며 사흘간 72홀 경기가 열리는데 마지막 날엔 하루 36홀 경기가 치러진다. 컷오프 방식도 독특하다. 1라운드 성적에 따라 공동 20위까지 2라운드에 진출하며 1라운드 성적은 리셋된다. 2라운드를 마친 후에도 상위 20명만 최종라운드에 나갈 수 있다. 이 때도 모든 성적이 리셋되며 마지막 36홀 슛 아웃 방식으로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최종일 상위 10명에겐 내년 인터내셔널 시리즈 전 경기 출전권이 보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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