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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이번 주 물가 지표 앞두고 보합세…엔비디아 2% 하락

아시아경제 뉴욕(미국)=권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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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d, 18일 FOMC 앞두고 블랙아웃 돌입
이번 주 11월 CPI·PPI 발표
엔비디아, 中 반독점법 위반 조사에 하락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9일(현지시간) 장 초반 보합권에서 혼조세다. 미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통화정책 관련 발언을 자제하는 '블랙아웃' 기간에 들어선 가운데 투자자들은 이번 주 공개될 인플레이션 지표를 주목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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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뉴욕 주식시장에서 오전 9시52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1% 상승한 4만4646.61을 기록 중이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0.12% 내린 6083.0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01% 밀린 1만9857.94에 거래되고 있다.

종목별로는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가 2.06% 약세다.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이 반독점법 등 위반 혐의로 엔비디아 조사에 착수하면서 주가가 내렸다. 엔비디아는 멜라녹스 인수 과정에서 중국 당국이 제한적으로 조건을 부과, 승인하도록 한 결정 일부를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애플은 0.47% 오르고 있고 마이크로소프트(MS)는 0.22% 내리는 중이다. 테슬라는 2.49% 상승세다.

지난주 뉴욕증시에서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1%, 3.3% 상승하며 신고가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0.6% 하락해 거래를 마쳤다.

지난 6일 발표된 11월 비농업 신규 고용은 예상보다 견조했으나 Fed의 이달 금리 인하 전망을 후퇴시킬 정도는 아니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비농업 신규 고용은 22만7000건 늘어났다. 이는 두 차례의 허리케인, 보잉 파업 영향으로 고용 증가폭이 급감한 10월(3만6000건)은 물론 전문가 예상치(20만2000건)를 모두 상회했다. 실업률은 4.2%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했으나, 시장 전망치에는 부합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은 Fed가 12월 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내릴 가능성을 85.6% 반영하고 있다.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14.4%다.


와튼 스쿨의 제레미 시겔 교수는 "다른 모든 것은 Fed가 원하는 대로 정확히 돌아가고 있다"며 "12월18일에 금리를 한 번 내리고, 내년에는 2~3회만 인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번 주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 지표를 대기하고 있다. 오는 11일에는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CPI가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3.3% 올라 10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을 것으로 예상한다. 하루 뒤인 오는 12일 공개되는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2.5% 올라 상승폭이 10월(0.2%, 2.4%) 보다 확대됐을 것으로 추산된다.

국채 금리는 상승세다. 글로벌 채권 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 거래일 보다 3bp(1bp=0.01%포인트) 오른 4.18%,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2bp 상승한 4.12%에서 움직이고 있다.


국제유가는 오름세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18달러(1.76%) 오른 배럴당 68.38달러, 글로벌 원유 가격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1.07달러(1.5%) 상승한 배럴당 72.1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미국)=권해영 특파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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