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코인원 |
글로벌 주요 코인거래소 동시 상장을 예고한 알트코인 '무브먼트'가 국내시장에 화려하게 입성했다. 글로벌 최초 거래를 강조해온 코인원이 초반 거래량을 주도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 대에 체결된 거래가 상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9일 코인 거래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에 코인원을 통해 거래를 시작한 무브먼트(MOVE)는 상장 직후, 개당 99만원까지 가격이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가는 개당 200원대에 불과했지만, 단기 매수세가 치솟으며 오후 8시39분 한때 개당 거래가는 99만원까지 치솟았다.
사실 MOVE는 이날 코인원 외에도 업비트와 빗썸 등 국내 3대 거래소 동시 상장을 예고한 데 이어 바이낸스와 오케이엑스 등 해외 거래소에도 한국시간 오후 9시~10시 사이에 상장이 진행됐다. 다만 코인원이 가장 이른 오후 8시대 상장을 결정, 이를 선점하기 위한 초기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업비트와 빗썸은 이날 오후 8시55분, 각각 공지사항을 통해 MOVE 상장을 1시간 연기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투자자 보호를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한편 MOVE는 레이어2 블록체인 무브먼트랩스가 발행한 토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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