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더불어민주당 광주 기초 및 광역의원들이 윤석열 탄핵 촉구 공동 성명을 발표한 뒤 삭발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국회의 탄핵소추안 표결을 무산시킨 국민의힘을 성토하는 광주·전남지역 각계 인사와 단체들의 목소리가 잇달았다.
광주 각급 기관장, 대학 총장, 종교 지도자, 5·18단체 및 시민사회단체 대표자등이 참여한 ‘광주시 연석회의 참가자’ 일동은 9일 광주시 동구 금남로 5·18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통령 탄핵과 즉각 구속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1980년 5월을 함께 이겨냈듯 지금의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단결해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지역 민주화운동 원로들이 9일 오전 광주 전일빌딩에서 긴급회동해 “내란 수괴 윤석열을 즉각 구속하라”고 촉구했다. 비상행동 제공 |
광주지역 민주화운동 원로들도 이날 광주 전일빌딩에서 “내란 수괴 윤석열을 즉각 구속하고 한동훈과 한덕수는 제2의 쿠데타를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날 시국선언을 통해 “탄핵안 표결에 불참한 국민의힘은 내란 동조 반국가정당임을 스스로 드러냈다”며 “민주공화국의 정당으로서 최소한의 자격도 갖추지 못한 ‘내란 정당’ 국민의힘을 해산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9일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강기정 광주시장,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구청장, 종교 지도자, 오월단체대표, 대학 총장, 시민단체 대표 등이 쌍둥이 포고령, 대통령 탄핵, 책임자 처벌 촉구에 대한 성명을 발표한 뒤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광주 기초·광역의원들은 이날 “12·3 내란 주범 윤석열을 즉각 탄핵하라”며 삭발했다. 이날 삭발 투쟁에는 김영순 광주 북구의원과 문선화 광주 동구의원, 오영순 광주 남구의원들 여성 의원 3명 등 기초의원 8명이 동참했다.
불교·기독교·천주교·원불교 등 4개 종단 소속 전남 함평지역 종교인들도 “국민에게 선전포고한 대통령을 인정할 수 없다. 헌정질서를 파괴한 윤석열은 마땅히 스스로 물러나거나 탄핵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 99개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윤석열퇴진 광주비상행동’은 9일 “매일 저녁 7시 5·18민주광장 시계탑 특설무대에서 ‘윤석열 탄핵·구속, 국민의힘 해체 촉구 광주시민시국성회’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애초 비상행동은 매주 토요일 시민총궐기대회에 집중하기로 했으나 투쟁 방침을 바꿔 매일 저녁 시국성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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