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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탄핵 무산…‘보수 텃밭’ TK “윤석열 탄핵·구속 집회 이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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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표결이 진행된 지난 7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 일대에서 열린 ‘윤석열 퇴진 대구시국회의’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현수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표결이 진행된 지난 7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 일대에서 열린 ‘윤석열 퇴진 대구시국회의’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현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의결 정족수 부족으로 끝내 무산되자 ‘보수 텃밭’ 대구·경북에서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를 이어가기로 했다.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노동단체 등은 정당한 사유 없이 위법한 절차로 비상계엄을 선포해 나라를 혼란에 빠뜨린 대통령이 탄핵·퇴임할 때까지 항쟁에 나선다고 선포했다.

대구지역 85개 시민사회단체·노동·정당 등이 연대한 ‘윤석열 퇴진 대구시국회의’는 오는 9일 대구 중구 동성로 일대에서 윤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시민시국대회를 진행한다. 지난 4~7일 이어 닷새째다. 지난 7일 집회에서는 주최측 추산 약 2만여명의 시민이 집회에 참석했다.

대구시국회의는 “내란수괴범 윤석열이 당분간 대통령 직무를 이어가게 됐다”며 “탄핵 반대를 택한 국민의힘은 이제 내란동조범 그 자체가 됐다. 내란범죄자들에 맞선 항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9일에 이어 오는 11일·14일에도 관련 집회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민주노총 대구본부도 성명을 통해 “국민의 목소리가 아직도 들리지 않는다면 국민이 선택할 것은 더 큰 촛불과 항쟁뿐이다”며 “국민과 함께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다시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표결이 진행된 7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 일대에서 열린 ‘윤석열 퇴진 대구시국회의’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현수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표결이 진행된 7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 일대에서 열린 ‘윤석열 퇴진 대구시국회의’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현수 기자


경북에서도 윤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가 이어질 예정이다. 안동지역 1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연대한 안동시국행동은 ‘불법계엄 내란수괴 윤석열 탄핵·구속 촉구 안동시국대회’를 오는 14일부터 안동문화의거리에서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한다. 이 단체는 지난 7일에도 촛불집회를 열어 200여명의 안동시민들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안동시국회의 관계자는 “지역 여러단체들과 연대하기 위해 중지를 모으고 있다”며 “윤 대통령 탄핵이 될 때까지 집회를 이어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경북 울진군 시민사회로 꾸려진 ‘윤석열 탄핵 울진군민행동’도 다음주 집회신고를 하고 구체적인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이상훈 울진사회정책연구소 집행위원은 “대구·경북에서도 탄핵 찬성이 66.2%에 달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있다”며 “국민주권 실현을 위해 전면적인 저항 운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는 지난 7일 오후 5시 본회의를 열고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법 재의결안 투표를 한 다음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진행했으나 국민의힘 의원들이 대거 표결에 불참하면서 정족수 미달로 자동 폐기됐다.

당시 대구 중구 동성로 일대에서 ‘윤석열 퇴진 대구시국회의’에 참여한 수천여명의 시민들은 사실상 탄핵소추안 부결 소식을 접하고 울분을 토해냈다. 이후 대구 수성구에 있는 국민의힘 대구시당·경북도당으로 행진하면서 집회 참가자가 2만여명(주최측 추산)으로 불어났다.


시민들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탄핵소추안 표결에 불참한 것을 두고 “직무를 해태했다”며 당 해체를 요구했다. 또 이번 사태로 국민의힘 지지를 철회하겠다는 시민들도 많았다.

‘윤석열 퇴진 대구시민시국대회’에 참가한 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지난 4일 대구 동성로에서 휴대전화 불빛을 밝히며 윤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고 있다. 백경열 기자

‘윤석열 퇴진 대구시민시국대회’에 참가한 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지난 4일 대구 동성로에서 휴대전화 불빛을 밝히며 윤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고 있다. 백경열 기자


김현수 기자 kh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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