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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尹 사과 아닌 사퇴…쿠데타 주범에게 단축할 임기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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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임기 단축 사과 정면 반박…“즉시 탄핵” 주장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표결이 예정된 7일 “사과가 아니라 사퇴만 남았다”며 강경한 입장을 내비쳤다.

김동연 지사 페이스북 캡처

김동연 지사 페이스북 캡처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임기 포함 거취 일임?”이라며 물음표를 던졌다. 그러면서 “쿠데타 주범에게 단축할 임기도 일임할 거취도 없다”며 “즉시 퇴진, 탄핵뿐”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의 날 선 비판은 같은 날 오전 10시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직후 나왔다. 윤 대통령은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 선포 사태에 대해 사과하며 “(저의) 임기 문제를 포함해 앞으로의 정국 안정 방안은 우리 당에 일임하겠다”고 발표했다.

김 지사는 전날에도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반대 입장을 정한 것을 두고 “쿠데타 부역자가 될지, 민주 헌법을 지키는 수호자가 될지 국민과 역사가 두 눈 똑바로 뜨고 똑똑히 지켜볼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동연 경기도지사


지난 4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시국대회에선 “비상계엄은 내용이나 절차에서 모두 위헌”이라며 “계엄포고문은 국민을 향한 아주 섬뜩한 선전포고문이었다”고 지적했다. 당시 그는 윤 대통령을 가리켜 ‘정상이 아닌 국가지도자’, ‘제정신이 아닌 지도자’라고 부르며 “더 큰 위험을 막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계엄령 선포 직후 페이스북에 잇따라 올린 글들에서는 “대한민국을 45년 전으로 돌린 폭거”, “나락에 빠진 경제, 혼란에 빠진 사회, 무너져 내린 민주주의를 누가 책임져야 하느냐”고 날을 세웠다. 이어 김 지사는 “이제 윤 대통령은 ‘탄핵 대상’이 아닌 ‘체포 대상’”이라고 주장했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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