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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尹 계엄 선포, 박근혜 국정농단보다 100배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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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민 "尹, 편집증·과대망상 의심"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7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 행위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태보다 100배 이상 심각하다고 주장했다. /국회=박헌우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7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 행위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태보다 100배 이상 심각하다고 주장했다. /국회=박헌우 기자


[더팩트ㅣ국회=서다빈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 행위가 지난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보다 100배 이상 심각하다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7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민의힘이 과거 박 전 대통령 탄핵 트라우마로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가결을 반대하고 있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조 대표는 "박 전 대통령이 계엄령을 내렸나, 국회를 치고 들어왔나. 윤석열은 헌법 전체를 무너트리려 했다"며 "국민의힘이 박 전 대통령 탄핵 트라우마를 언급하고 있는데 (정작) 트라우마는 국민들에게 생겼다"라고 비난했다.

조 대표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행보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그는 "한 대표는 추상적이고 모호한 말을 한 뒤에 언제든지 입장을 바꾸는 것을 봐서 정확한 진위가 무엇인지 확인할 수 없다"며 "공식적인 임기 하루 전에 그만두는 것도 조기 퇴진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인은 자기가 무슨 말을 하는지 국민께 명확히 밝히고 책임을 져야 하는데 책임을 안 지려 모호한 말을 하고 있다"며 "오후 5시가 되면 한 대표의 속내가 뭔지 나올 것이고 이에 대해 국민들이 평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선민 혁신당 의원은 윤 대통령에 대해 '편집증'과 '과대망상'이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지금 윤석열은 매우 위험한 상태기 때문에 빨리 직무정지를 해야 한다"며 "윤석열을 환자라고 칭하진 않겠지만 손바닥에 '왕(王)'자를 새긴 것과 의대증원 2000명 고집, 반복적인 거부권 행사 등에 과도하게 몰입됐다는게 과대 망상과 편집증의 간접적 증거"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윤 대통령이 스스로를 왕으로 여기는 것 같다고도 분석했다. 그는 "(계엄령 선포문과 포고령 속)금한다, 처단한다 등의 문장은 자신이 법에 의한 대통령이라 여기는 것보단 (자신을) 왕으로 여긴다는 게 보여진다"고 말했다.


bongous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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