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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최강럭비’ 장시원 PD “충격적인 새로운 세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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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비’라는 세계에 있는 사람들은 왜 이렇게 모든 것을 던져서 할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승 상금도 없다는데, 이 세계에 있는 사람들은 오늘 경기가 마지막인 것처럼 하드라고요. (마음이) 끌렸고 이걸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충격적인 새로운 세계를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죠.”

넷플릭스가 스포츠 예능 ‘최강야구’의 뒤를 잇는 두 번째 프로그램인 ‘최강럭비: 죽거나 승리하거나’(이하 최강럭비)를 10일 공개한다.

‘최강럭비’는 한국전력공사, 현대글로비스, 포스코이앤씨, OK읏맨 럭비단, 국군체육부대, 고려대, 연세대 등 총 7개 럭비팀이 우승컵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하게 맞붙는 모습을 담는다.

이에 앞서 지난 5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연출을 맡은 장시원 PD가 비인기 종목 중 하나인 ‘럭비’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럭비는 현재 국내에선 단 1개 리그에 실업팀이 4개뿐이다. 등록된 선수도 100여명. 그럼에도 장 PD는 ‘럭비’를 선택했다.

그는 일본 삿포로에서 본 럭비 경기를 보고 곧바로 마음을 빼앗겨 곧바로 럭비 관련 예능을 제작해야겠다 마음먹었다며 “럭비는 정말 거친 스포츠다. 전진해야만 이기는 스포츠다. 그게 럭비만이 가진 매력이고 내가 이 종목을 선택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장 PD는 럭비의 거친 매력과 에너지, 그리고 그들이 만들어내는 열정을 담아내기 위해 경기용 카메라 40대, 거치용 카메라 100대 등 럭비 중계 역사상 최다인 140대 카메라를 투입했다고 말했다.

“기획부터 제작까지 1년 6개월 정도가 걸렸습니다. 삿포로에서 이 자리까지 어려운 작업이었습니다. 처음 해보는 종목에 처음 해보는 카메라와 오디오 시스템. 모든 것들이 도전이었습니다. 현장에서 들리는 선수들의 뼈와 뼈가 부딪히는 소리, 100㎏ 거구 선수들이 80분 동안 질주하며 내쉬는 거친 호흡들을 고스란히 전달하고 싶어 새로운 촬영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같이 자리한 정용검 캐스터도 “모든 스포츠의 태동은 누군가를 이기고 싶어하는 마음으로, 그걸 잘 들어내는 것은 검투”라며 “현대사회에서 검투를 할 수 없다. 누군가를 이기고 싶어 하는, 전진하고 싶어 하는 마음을 가장 잘 표현한 게 최강럭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운드(소리)가 너무 중요하다. 스마트폰 등으로 볼 경우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사용해달라”며 “TV 사운드바가 없다면 최대한 소리를 키우고 시청해달라”고 시청 꿀팁도 전했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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