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비상계엄을 선포한 가운데 4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경내로 진입하려는 계엄군과 저지하려는 시민 및 국회 관계자들이 대치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 |
포항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을 반국가 내란 범죄 수괴로 규정하고 국민의힘이 탄핵에 찬성할 것을 촉구했다.
포항지역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포항시민단체연대회의는 6일 포항 북구에 있는 국민의힘 김정재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7일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질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찬성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리얼미터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73.6%의 국민이 탄핵에 찬성하고 있고, 대구경북에서도 탄핵 찬성이 66.2%에 달한다며 이는 민심이 어디에 있는지 명확히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당장 내란의 주범인 윤석열을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게 해야하는 것이 민심이고, 현 시국을 평화롭고 안정적으로 전환할 유일한 길로서 다른 꼼수는 없다고 역설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비상계엄을 선포한 가운데 4일 새벽 계엄군이 서울 여의도 국회 경내로 진입, 태극기를 든 시민이 고함치고 있다. 박종민 기자 |
연대회의는 이번 비상계엄 해제 과정에서 국민의힘 다수 국회의원들이 보여준 국회가 아닌 당사에 숨어 있는 모습은 참담함을 넘어 헌법기관으로서 책무를 스스로 저버린 국민 배신행위라고 비판했다.
또 이런 배신행위에 대한 일말의 사과나 책임도 없이 국민의힘은 탄핵을 반대하는 당론을 지난 5일 확정했다며 윤석열의 비상계엄 선포만큼이나 어이가 없다고 비난했다.
단체는 아직도 국민의힘은 민심보다 내란의 주범 윤석열과 자신들의 기득권만을 지키기 위한 몰염치한 모습만 보여주고 있다며 민심을 배반한 권력과 정당의 말로가 어떠했는지 지난 역사에서 우리는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탄핵 반대는 역사의 죄인으로 기록될 것이며, 민주주의를 지키고 싸워 온 국민이 책임을 반드시 물어 내란 공범 윤석열과 함께 침몰시킬 것인 만큼 국민의힘은 탄핵에 찬성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포항시민단체연대회의 관계자는 "일말의 양심과 공당의 책무, 헌법기관으로서 역할, 민심을 알고 있다면 김정재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은 탄핵 반대를 즉각 철회하고 찬성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내란의 공범은 반드시 역사와 국민이 심판할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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