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전북 전주시 풍패지관(객사) 앞에 모인 시민들은 비상 촛불집회를 열고 “불법 계엄 내란범 윤석열을 즉각 체포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천경석 기자 |
전북 여성계가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했다.
전북지역 8개 여성단체로 구성된 전북여성단체연합은 6일 시국선언을 발표하고 “대통령 권한을 남용해 헌정 질서를 파괴하고 수십 년간 국민의 힘으로 힘겹게 쌓아 올린 민주주의 가치를 한순간에 무너뜨렸다”며 “내란죄를 저질러 민주주의 시계를 순식간에 원점으로 되돌리고 위헌적 권력 남용과 독재 행위를 스스로 증명한 윤석열을 우리는 더는 대통령으로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윤석열은 선거 때부터 구조적 성차별을 부정하며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을 발표하고 여성과 소수자에 대한 차별과 혐오 정서를 정치적 자원으로 활용했다”며 “지난 세월 조금씩 진전돼 왔던 대한민국의 성 평등 가치·정책·추진체계를 사상 유례없는 규모와 속도로 퇴행시켰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석열을 파면하고, 내란죄에 대해 엄중한 처벌을 받을 그 날까지 어떠한 행동도 불사할 것”이라며 “여성과 소수자를 포함한 모든 사람의 인권과 평등이 지켜지는 사회를 만들어내기 위해 성 평등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투쟁하겠다”고 했다.
천경석 기자 1000pres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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