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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 정국에 韓 증시는 ‘경계 모드’…코스피 상승, 코스닥 하락

조선비즈 김종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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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뉴스1

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뉴스1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하루 앞둔 6일 코스피·코스닥지수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81포인트(0.61%) 오른 2456.66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이 각각 51억원, 228억원 순매수 중인 가운데 개인 홀로 25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1위 종목인 삼성전자는 상승 중인 반면 SK하이닉스는 떨어지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모비스 등도 오르고 있다. 임시 주주총회를 앞두고 경쟁이 붙은 고려아연은 이날 14만2000원(7.10%) 오른 214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로 하락세를 보이던 KB금융, 신한지주, 메리츠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등 금융주들은 이날 상승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7일 국회 본회의에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표결을 동시에 추진한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밤 갑작스럽게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이후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틀 동안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 7244억원어치를 팔면서 국내 증시를 빠져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4포인트(0.47%) 내린 667.80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137억원어치 순매도 중이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3억원, 4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알테오젠, HLB, 리가켐바이오, 휴젤, 클래시스가 하락 중인 반면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레인보우로보틱스, 펄어비스 등은 오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다우존스30평균지수가 0.5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0.19%, 나스닥지수가 0.18% 하락하며 횡보세를 보였다. 전날 사상 최고치 기록 이후 차익 실현 수요에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둔 관망세가 겹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정국 혼란과 미국의 11월 고용 경계 심리 속에서 최근 낙폭이 컸던 금융 등 일부 업종들의 주가 되돌림과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약세에 따른 반도체 주가 변동성 등이 전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종용 기자(deep@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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