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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점-공격 성공률 67%’ 이래서 배구여제인가, 흥국생명 패배를 모른다…IBK 0-2→3-2 제압, 파죽의 개막 12연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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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묵은 팀 최다 연승 기록을 깨기 직전이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지휘하는 흥국생명은 5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IBK기업은행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1-25, 22-25, 25-20, 25-16, 15-9) 승리를 가져왔다.

1, 2세트를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인 흥국생명은 3, 4, 5세트를 내리 가져오는 힘을 발휘하며 파죽의 개막 12연승을 달렸다. 12승 무패 승점 34점으로 2위 현대건설과 승점 차도 7점으로 벌렸다.

매일경제 V리그 경기 현장포토슬라이드 이동

사진=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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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팀 최다 연승 13연승 타이기록까지 단 1승만이 남았다. 흥국생명은 2007-08시즌에 2007년 12월 9일부터 2008년 1월 26일까지 13연승을 달린 바 있다. 10일 페퍼저축은행을 잡으면 구단 타이기록, 13일 IBK기업은행전도 승리하면 14연승 구단 신기록을 달성한다. 참고로 여자부 최다 연승 기록은 현대건설이 2021-22, 2022-23시즌 작성한 15연승이다.

흥국생명은 에이스 김연경이 28점 공격 성공률 67%로 맹활약했다. 투트쿠 부르주 유즈겡크(등록명 투트쿠)가 블로킹 5개-서브 2개 포함 22점, 정윤주가 15점, 아닐리스 피치(등록명 피치)가 10점으로 활약했다.

IBK기업은행은 다 잡은 대어를 놓쳤다.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이 양 팀 최다 31점, 육서영이 13점, 황민경이 10점을 올렸으나 흥국생명의 벽을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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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 OK저축은행의 남자부 경기에서는 한국전력이 3-2(19-25, 25-20, 28-26, 18-25, 15-6) 승리를 가져오며 연승을 달렸다.

구교혁이 데뷔 후 개인 최다 25점을 올렸으며, 서재덕과 임성진도 각각 17점과 16점으로 활약했다. 신영석도 블로킹 3개 포함 10점으로 든든함을 보여줬다. 이날 한국전력은 팀 블로킹 13-9로 우위를 점했다.

OK저축은행은 4연패에 빠졌다. 크리스티안 발쟈크(등록명 크리스)가 블로킹 4개 포함 29점으로 V-리그 입성 후 가장 좋은 공격력을 보여줘으나 국내 공격수들의 지원 사격이 아쉬웠다. 여전히 리그 최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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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OVO 제공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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