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최초로 미국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된 앤디 김(42·민주) 당선인이 5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체리힐의 더블트리 호텔에서 가진 회견에서 당선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
한국계로는 처음으로 미국 연방 상원의원으로 당선된 앤디 김(민주·뉴저지) 미국 연방 하원의원은 3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국민의 통치라는 근본적 기반을 훼손하고 한국의 취약성을 극적으로 증가시켰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성명에서 “대한민국 국회가 계엄 해제를 결의한 것은 긴장 완화를 위한 중요한 조치이며 존중받아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주의에는 항상 도전이 일어나지만, 반드시 민주적이고 개방적인 과정을 통해 해결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이번 계엄령 선포 방식은 국민의 통치라는 근본적인 기반을 해치고 국민이 안보와 안정을 누려야 할 시기에 한국의 취약성을 극적으로 높였다”라고 평가했다.
한인 2세인 김 의원은 지난 2018년 11월 공화당 현역 의원이었던 톰 맥아더에 신승을 거두고 연방의회에 처음 입성한 것을 시작으로 뉴저지주에서 3선 하원의원을 지냈다. 지난달 5일 미 대선과 함께 치러진 선거에서 뉴저지주를 대표하는 연방 상원의원으로 당선됐다.
박은경 기자 yam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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