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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 8000가구 추가 공급

조선비즈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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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3일 오후 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지구와 신규 택지 의정부 용현지구를 찾아 공급 계획을 점검하고 차질없는 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국토부 제공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3일 오후 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지구와 신규 택지 의정부 용현지구를 찾아 공급 계획을 점검하고 차질없는 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국토부 제공



3기 신도시인 경기 남양주 왕숙지구의 주택 공급 물량이 8000가구 늘어난다. 공급 물량을 늘려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주택 시장을 안정화하기 위해서다. 남양주 왕숙지구는 내년 3500가구부터 분양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3일 박상우 장관이 남양주 왕숙지구를 방문해 공급 계획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남양주 왕숙지구는 3기 신도시 중 가장 큰 약 1269만㎡규모다. 여의도의 4.4배 크기다. 국토부는 GTX-B 노선과 9호선 역세권 등 우수한 교통 여건을 중심으로 이곳을 융·복합 개발 중이다.

국토부는 남양주 왕숙지구의 주택 공급 물량을 기존 6만7000가구에서 8000가구 늘어난 7만5000가구로 확대하는 방안을 지구계획에 반영했다. 주택 분양도 내년 3500호를 시작으로 본격 개시된다.

박 장관은 “남양주 왕숙 지구는 발표 부터 남양주 지역의 통합적인 대규모 개발 방향을 가지고 추진하는 신도시”라며 “주택공급 확대로 공급가격 경쟁력이 높아지고, 상업 등 생활 인프라 수요도 높아져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신규 택지로 선정된 의정부 용현지구도 방문했다. 의정부 용현지구는 인근 법조타운, 고산·민락 지구 등 주변 사업들과 기존 도심을 연계한 통합생활권을 조성된다.


이 곳은 2026년 상반기 지구지정, 2029년 첫 분양을 거쳐 2031년 첫 입주를 진행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빠른 사업 진행을 위해 지구지정 전 보상조사 착수, 지구지정과 지구계획 통합 등 행정절차를 대폭 단축할 예정이다. 또, 국방부 등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지구 내 55%를 차지하는 국공유지를 조기에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국토부는 내년 3기 신도시 공공분양 8000호를 포함해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공공분양 1만6000가구 이상을 추진할 예정이다. 2026년 이후에도 수도권 공공택지 내 선호도가 높은 우수입지를 중심으로 연간 3만 가구 수준의 공공분양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 장관은 “의정부 용현 지구도 주변 의정부법조타운, 고산지구 등과 연계해 짜임새 있는 개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관계기관이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약속한 주택공급을 차질 없이 추진해 줄 것과 현장 품질·안전관리에도 힘써 고품질의 공공주택을 공급할 것을 당부했다.

김유진 기자(bridg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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