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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DJ는 여야 대표 초청해 예산안 설명…윤, 골프 연습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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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한겨레 자료사진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한겨레 자료사진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는 여소야대 정국 때 비서실장인 저를 박관용 국회의장의 한남동 공관에 수차례 보내 예산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게 했다”며 “지금 예산 국회를 앞두고 도대체 윤석열 대통령은 어디 계시는가”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대통령이 이렇게 예산 국회를 방치하는 일은 없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같은 여소야대 정국, 예산안 통과를 앞둔 시점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의 행보 차이를 꼬집은 것으로 풀이된다.



박 의원은 “예산 심사 및 본회의 통과를 앞둔 시점에 대통령, 대통령실, 정부 여당이 야당을 이렇게 원색적으로 협박하고 비난하는 것은 처음 본다”며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는 스스로 여야 대표에게 전화를 하고 또 청와대에 초청해서 예산안을 설명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자와 만남을 위해서 골프 연습을 하시는지 모르겠다만은 이렇게 (정치가) 실종된 책임은 윤 대통령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글에서도 윤 대통령의 역할 부재를 꼬집었다. 그는 “영수회담이나 대표회담을 통해서 정국을 풀고 예산을 합의·통과해야 한다”며 “싸우고 있을 때 민생경제도 국민도 나라도 다 죽는다, 협상이 정치다”라고 글을 끝맺었다.



최윤아 기자 a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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