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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에 벤츠 부순 여성...알고보니 하루 2번 음주운전 구속 송치

매일경제 이동인 기자(movema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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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운전해 놓고 자신의 차에 난동을 부리는 여성. 유투브 캡처

음주 운전해 놓고 자신의 차에 난동을 부리는 여성. 유투브 캡처


서울 관악구 도로에서 30대 여성이 하루에 2번 음주 운전을 한 것도 모자라 자신의 차량을 부수며 주변 행인들에게 욕설을 해 구속 송치됐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달 29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를 받은 30대 여성 A 씨를 구속 상태로 검찰로 넘겼다고 3일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6시 37분쯤 서울 관악구 도로에서 약 3.4㎞를 술에 취한 채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면허 취소 수준의 음주 상태였다.

A 씨는 같은 날 아침 관악구 신림동 인근에서 음주 운전으로 적발돼 이미 불구속 입건된 상태였다.

A 씨는 오전 8시쯤 도로에서 자신의 검은색 벤츠 차량 사이드미러를 발로 차고, 트렁크 부위를 휴대전화로 여러 차례 내려치면서 행인들에게 욕설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중앙지법은 A 씨에 대해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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