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비티벤처스가 중국 미디어그룹과 함께한 ‘2024 DIPS 1000+ 미디어 그룹 세미나 & 밋업 프로그램’. 사진=그래비티벤처스 |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전문 액셀러레이터인 그래비티벤처스(대표 김샛별)가 말레이시아 선웨이 그룹(Sunway Group)과 중국 미디어 그룹(Midea Group)을 초청해 성공적인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그래비티벤처스가 한국표준협회와 함께 주최한 이번 행사는 각국의 선도 대기업과 국내 초격차 스타트업 간 협력 기회를 창출하고 글로벌 기술 혁신 생태계를 강화하고자 진행됐다.
말레이시아 선웨이 그룹과 함께한 ‘2024 DIPS 1000+ Sunway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친환경, 에너지 전환, 순환 경제, 식량 안보 등의 영역에서 솔루션을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이들의 기술이 말레이시아의 스마트시티에 적용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선웨이 그룹은 1986년 설립 이래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반다르 선웨이 지역에서 스마트 시티 개발로 큰 성공을 거둔 말레이시아의 대표적인 다국적 대기업이다.
그래비티벤처스는 이번 프로그램을 지난달 1일부터 19일까지 약 20일간 추진했으며, 9개의 스타트업을 선발해 비즈니스 멘토링과 IR 컨설팅을 지원했다. 또 선웨이 그룹과 1:1 미팅을 통해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결과, 참여기업인 GB소프트와 선웨이 그룹 간 비밀유지계약(NDA)을 체결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중국의 포춘 글로벌 500 기업인 미디어 그룹은 친환경 에너지 및 신재생 에너지 모빌리티 분야에서 혁신적인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목표로 ‘2024 DIPS 1000+ 미디어 그룹 세미나 & 밋업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지난달 1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미디어 그룹의 사업부 총괄이 직접 참여해 세미나와 1:1 미팅을 통해 2개의 스타트업과 중국 내 사업 확장 가능성을 탐색했다. 또 탄소 절감을 목표로 하는 듀얼 카본 그린 에너지 Dual Carbon Green Energy Industry Alliance와의 교류를 통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산업 발전을 도모했다.
그래비티벤처스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초격차 스타트업에 해외 대기업들에 혁신적인 한국 기술을 소개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선웨이 그룹과 미디어 그룹이 보여준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 의지는 미래 글로벌 파트너십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김샛별 그래비티벤처스 대표는 “앞으로도 혁신 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을 제시하며, 국내외 기업과 스타트업의 연결고리가 되겠다”고 전했다.
이정인 기자 lji201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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