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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조선업, 이익 증가 사이클 진입…한화오션 목표가↑-NH

머니투데이 박수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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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전경. /사진제공=한화오션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전경. /사진제공=한화오션


NH투자증권이 한화오션의 미국 군함 유지·보수·정비(MRO) 사업 개시와 특수선 매출 증가를 이유로 목표주가를 기존 3만8000원에서 4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3일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군함 MRO 및 국내외 군함 신조선 수주를 통한 외형 성장 확대를 감안해 내년, 내후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각각 5%, 3% 상향한다. 연간 4~5척 정도의 미국 군함 유지보수 사업을 매출에 반영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특수선 부문에서 잠수함 건조 매출이 내년부터 증가하는 가운데, 군함 관련 유지 보수 매출도 증가하며 특수선 매출 증가를 기대한다"라며 "특수선 수주 측면에서는 잠수함 해외 수출 기회가 계속 확대되고 있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수주 기회가 다수 있다"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내년 국내 조선사 전반에 걸쳐 높은 선가의 선박들이 건조되면서 매출 및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하는 사이클에 진입했다"라며 "한화오션은 건조 지연 영향으로 경쟁사 대비 수익성 개선이 더뎠는데, 내년 그 영향이 해소되며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동시에 투자자들에게 수익성을 증명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그러면서 "신조선가는 고점에서 소폭 조정됐다. 국내 조선사 주력 선종인 LNG선, LPG선을 포함한 가스선에서 약세다. LNG선은 발주 기대감이 있으나, 운임 및 용선료 하락으로 선가에 대한 부담이 있다. 미국 LNG 개발 확대는 중장기 기회 요인이나, 신조선 발주까지 시차가 있다. 가스선 부문 운임 및 선가 상승이 확인돼야 한다"고 했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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