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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부진에 옷부터 안 샀다...경제 허리는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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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은 옷과 신발 등 입는 소비부터 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영향으로 우리 경제의 허리, 40대 자영업자 소득도 가장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박기완 기자입니다.

[기자]
어려운 경제에 서민들이 가장 먼저 허리띠를 졸라맨 건, 입는 쓰는 것이었습니다.


의류와 신발 지출 비중은 올해 들어 등락을 거듭하다가, 지난 3분기 4% 밑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늦더위 여파도 있지만, 조금이라도 씀씀이를 줄이기 위한 소비자들의 고민이 영향을 미친 겁니다.

[조현주 / 서울 잠실4동 : 아울렛 많이 가요, 저희 요즘에. 예전에는 백화점에서 사거나 그랬는데 인터넷으로 최저가를 보거나 아울렛을 많이 활용하는 것 같아요.]


주거비와 외식 물가가 오르자, 육류 등 먹거리 지출을 일제히 줄이고, 자동차와 휴대전화도 더 오래 쓰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자, 자영업자들은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당장 도소매업 종사 비중이 높은 우리 경제의 허리, 40대 가구의 사업소득이 역대 최대 폭인 13% 급락했습니다.


[채만진 / 40대 자영업자 : 작년에 비해서는 (매출이) 15~20% 줄어든 것 같아요. 주말에는 외국인 관광객들로 유지가 되는데 평일에는 (손님이) 푹 줄어들어요.]

이런 가운데 내년까지 6년 연속으로 우리 경제가 가진 역량보다 성장하지 못할 것이란 국제기구의 전망도 나왔습니다.

구조적 침체에 돌입했다는 분석입니다.

[조영무 / LG경영연구원 연구위원 : 돈을 투자해서 이런 부분을 극복하는 효과가 점차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생산성 그리고 혁신을 가속화 함으로써 이것을 극복할 수 있는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중국의 추격과 미국의 관세 정책 등 대외 불확실성마저 커지면서, 한파 속 우리 경제 역시 몸을 한껏 움츠린 모양새입니다.

YTN 박기완 입니다.

촬영기자 : 김현미
디자인 : 백승민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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