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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막을 수 없다' 흥국생명, 창단 첫 개막 11연승 질주…투트쿠+김연경 33점 합작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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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또 이겼다.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이 연승을 '11'로 늘리면서 독주 체제를 유지했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이끄는 흥국생명은 1일 광주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페퍼저축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5-23 25-18)으로 승리했다.

흥국생명(승점 32점)은 이날 승리로 창단 첫 개막 11연승을 질주하면서 2위 현대건설(8승3패·승점 24점)과의 격차를 승점 8점 차로 벌렸다. 3연승 도전에 실패한 페퍼저축은행(3승8패·승점 9점)은 5위에 머물렀다.

흥국생명에서는 투트쿠 부르주(등록명 투트쿠)가 양 팀 최다인 20점(공격 성공률 56.7%)을 올렸고, '배구여제' 김연경이 13점·공격 성공률 54.2%로 팀의 기대에 부응했다. 페퍼저축은행에서는 테일러 프리카노(등록명 테일러)가 17점·공격 성공률 51.5%로 분전했으나 국내 선수들의 부진을 극복하지 못했다.





1세트 중반까지 페퍼저축은행과 접전을 펼친 흥국생명은 17-17에서 김연경의 연속 득점에 이어 김수지의 블로킹으로 20점 고지를 밟았다. 하지만 박정아와 테일러의 퀵오픈, 김연경의 범실로 페퍼저축은행에게 동점을 허용했고, 21-20에서 박정아의 오픈과 이원정의 블로킹으로 실점했다.

흥국생명은 정윤주의 퀵오픈으로 22-22 균형을 맞췄고, 투트쿠의 오픈으로 리드를 되찾았다. 23-22에서는 투트쿠가 박정아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아내면서 세트 포인트를 가져왔고, 투트쿠가 오픈으로 점수를 추가하면서 1세트를 끝냈다.


흥국생명은 2세트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2-3에서 투트쿠와 정윤주의 오픈으로 역전한 뒤 점수를 차곡차곡 쌓았고, 13-10에서 정윤주와 김연경의 퀵오픈으로 5점 차까지 달아났다. 16-21로 끌려가던 페퍼저축은행은 투트쿠의 서브 범실과 장위의 서브 득점, 이한비의 퀵오픈, 투트쿠의 범실로 1점 차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흥국생명은 21-20에서 정윤주의 퀵오픈으로 급한 불을 껐고, 하혜진의 공격 범실로 1점을 더 보탰다. 테일러의 백어택 이후 피치의 이동 공격으로 세트 포인트에 도달한 흥국생명은 24-21에서 테일러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했지만, 김연경의 퀵오픈으로 2세트를 매듭지었다.





3세트는 일방적인 흐름으로 흘러갔다. 11-8로 앞서가던 흥국생명은 박은서의 서브 범실을 포함해 5연속 득점으로 16-8을 만들었다. 18-11에서는 테일러의 서브 범실, 정윤주의 퀵오픈이 나오면서 두 팀의 거리가 9점 차까지 벌어졌다. 상대의 추격에도 흔들리지 않은 흥국생명은 24-18에서 김연경의 퀵오픈으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흥국생명은 5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개막 12연승에 도전한다. 페퍼저축은행은 6일 페퍼스타디움에서 GS칼텍스와 2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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