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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대기오염 경보 작년 19회→올해 단 3회로 대폭 감소

연합뉴스 전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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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중국에서 유입된 황사로 뿌연 제주 하늘[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 3월 중국에서 유입된 황사로 뿌연 제주 하늘
[연합뉴스 자료사진]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올해 제주지역 대기오염 경보 발령 횟수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대기오염 경보는 미세먼지(PM-10) 주의보만 총 3회 발령됐다.

지난해 총 19회(미세먼지주의보 10, 미세먼지경보 2, 초미세먼지주의보 6, 오존주의보 1) 발령된 것에 비하면 대폭 감소했다.

2015년 대기오염경보제 시행 이후 제주에서는 대기오염 경보가 총 94회 발령돼 고농도 대기오염이 연평균 9회 정도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23년이 19회로 최다, 2020년과 2022년이 각각 3회로 최저였다.

오염원별로는 미세먼지가 50회로 가장 많았으며 초미세먼지(PM-2.5) 37회, 오존 7회 등의 순이었다.


현근탁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올해 미세먼지와 오존 등 대기오염 발생이 크게 감소했으나, 제주지역 고농도 대기오염의 주요 원인이 외부 유입이라는 점에서 경계를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며 "갑작스러운 대기오염에 대비해 상시 감시체계를 강화하는 등 도민 건강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를 맞아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4개월간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한다.

이 기간 배출가스·공회전 특별단속을 실시해 주차장 등 공회전 제한구역과 차량 통행이 많은 도로변을 중심으로 화물차, 버스 등 미세먼지 배출 비중이 높은 차량을 집중 점검한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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