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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김한정, 나를 XX라 부르는데 후원자? 모르는 사람" [한판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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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경, 본 적도 없다…서울에 온 적도 없어
김한정·강혜경 여론조사? 애초 내 이름 없어
韓, 당원게시판 수사해도 당사 압색 열어줄까?
明, 김영선 추천에 원론적 답변만 했을 뿐
明 여론조사 왔다한들 그것만으로 공천 안해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이재영 국민의힘 강동을 당협위원장, 박성태 사람과사회연구소 연구실장
■ 대담 :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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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재홍>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2부 문을 열었습니다. 명태균 씨 공천개입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구속 기간 만료를 앞두고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어제까지 또 국민의힘 여의도 당사를 압수수색한 데 이어서 오늘은 창원시청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오늘은 이분과 함께 명태균 씨 관련 입장 또 현안에 대한 입장까지 듣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을 모셨습니다. 의원님 어서 오십시오.

◆ 이준석> 안녕하십니까?

◇ 박재홍> 두 분도 인사 나눠주시고요.

◆ 박성태> 안녕하세요.

◆ 이재영> 안녕하세요.

◇ 박재홍> 한 3시간 전에 뉴스타파 보도가 의원님 관련 보도가 있어서 이 질문부터 시작을 해 보면 좋을 것 같은데 관련 보도에서 오세훈 시장의 스폰서라 했던 김 회장이라는 분. 강혜경 씨와 통화 녹취록이 나왔는데 이분이 당대표 선거할 때 이준석을 많이 도와줬다라는 취지로 말한 사실이 확인됐다라는 보도가 있어요.

◆ 이준석> 저는 그분 몰라요.

◇ 박재홍> 김한정 씨라고 뉴스타파는 보도를 했는데 몰라요?

◆ 이준석> 그분이 누군데요? 그러니까 김한정이라는 분이 잘 보시면 여기서 보면 저를 새끼라고 지칭하더라고요.

◇ 박재홍> 네, XX.

◆ 이준석> 저를 후원하시는 분은 아닌 건 확실한 것 같아요.

◇ 박재홍> 그래요?

◆ 이준석> 저를 그 XX라고 지칭하던데.
노컷뉴스


◇ 박재홍> 방송이니까 순화해서 표현해 주세요.

◆ 이준석> 그분 표현을 직접 전달하는 거기 때문에 그러니까 이게 되게 당황스러운 사건인 게 뭐냐 하면 그게 뉴스타파의 주장으로는 9월 9일날 녹취가 된 거라 하더라고요. 강혜경 씨랑 김한정이라는 분이 서로 돈도 빌려달라 하고 이런 관계였던 것으로 보이던데.

◇ 박재홍> 융통해 달라던 문자가 공개된 적 있었죠.

◆ 이준석> 그분들이 9월 9일날 갑자기 뜬금포로 이준석 얘기하면서 녹취를 했다? 저는 의미 없는 얘기라고 보고요. 제가 그래서 항상 얘기하는 게 제가 저한테 여론조작 수혜자니 이런 얘기를 하면 어떤 여론조사인지 제발 하나만 얘기해라.

◇ 박재홍> 갖고 와라?

◆ 이준석> 안 나오잖아요, 지금까지. 저한테 만약에 1원이라도 그분이 스폰서한 일이 있으면 갖고 와봐라, 뭔지. 안 나오죠. 그 녹취가 9월 9일이라는 것 자체부터 저는 굉장히 특이한 상황이라고 봅니다.

◇ 박재홍> 연출?

◆ 이준석> 연출은 모르겠지만 그 대화가 사실 그 상황에서 9월 9일이면 지금 세 달 가까운 시기인데 그 시점에 이준석 얘기가 왜 나와요, 도대체.

◇ 박재홍> 그런데 여기서 김 회장이라는 분이 앵벌이해서 이준석 당대표 띄워줬다. 그리고 이준석 만나서 여론조사 강 실장이 해서 해 주고 그랬잖아.

◆ 이준석> 저는 강혜경 씨를 만난 적도 없어요.

◇ 박재홍> 그래요? 강혜경 씨 만난 적이 없어요? 이분들 왜 이런 말하는 거예요, 그러면.

◆ 이준석> 그러니까 제가 그래서 오히려 그건 그쪽에 물어봐야지 저한테 물어보면 안 되죠. 제가 갑자기 누구한테 와서 박재홍 씨 나랑 술 먹으면서 다녔잖아 그랬는데 몰라요 그러는데 계속 물어볼 수 없잖아요, 저한테.

◇ 박재홍> 그러니까 여론조사 관련해서 강혜경 씨를 만난 적이 한 번도 없다?

◆ 이준석> 그분은 창원에 있던데 제가 어떻게 만나요.

◇ 박재홍> 그런데 강혜경 씨가 이 녹취에서 주장하는 내용은 대선후보 여론조사에서 당대표 조사항목을 끼워넣는 방식으로 당시에 이준석.

◆ 이준석> 그게 머니투데이 PNR이라는 조사라고 하는데 그게 이제 하필이면 전당대회 기간에 7번 했다고 그래서 그게 그걸로 이준석을 당선시키느니 이런 얘기하는데 그 조사 처음부터 보면 1, 2, 3회차에는 제가 없어요. 1, 2, 3회차에는 제가 없는데 그 뒤에 3회차인가 4회차인가 출발 선언을 그때 하면서 그때 제가 처음에 2등 하고 그다음 1등하는 조사거든요. 저를 위해 만든 조사라고 하면 제가 1회차에 왜 없나요, 2회차에 왜 없나요? 그때 김웅 있었어요.

◆ 이재영> 본인은 명태균 씨를 알잖아요.

◆ 이준석> 알죠.

◆ 이재영> 강혜경 씨랑 항상 붙어다닐 때잖아요. 유추해 보면.

◆ 이준석> 저는 명태균 씨를 예를 들어서.

◆ 이재영> 강혜경 씨랑 명태균 씨를 항상 같이.

◆ 이준석> 서울에 올라온 적 없어요, 강혜경 씨.

◆ 이재영> 그러면 혹시 나는 강혜경 씨가 명태균 씨 저 옆에 있는데 이준석 대표는 그분을 알지 못하니까 본인이 기억 못 할 수도 있고 강혜경 씨는 나는 만났다고 이렇게 주장할 수 있는 여지는 있잖아요.

◆ 이준석> 그러니까 그런 게 이제 흔히 지금 나오는 그러니까 뭐 제 입장에서 봤을 때는 선거 때 보면 오며가며 하면서 무슨 악수하고 인사하고 사람들이 있을 수 있다 정도고 김한정 씨도 그럴지도 몰라요. 그런데 제 입장에서 김한정 씨가 저랑 예를 들어서 오세훈 캠프에서 마주칠 수도 있죠, 언젠가는. 그런데 그분과 제가 뭐 무슨 사이라고 할 만한 것도 없는 게 저는 대화한 기억도 없고 만난 기억도 없고. 그래서 제가 그래서 기자한테 그분 전화번호 좀 달라서 전화번호 확인해서 통화한 일이 없다. 메시지 한 적 있다, 없다. 유일한 게 카톡을 열어보니까 저한테 무슨 애국보수 단톡방 하나 들어와달라고 자기가 초대링크 보낸 거. 저는 답장이 없고. 그런 상황이더라고요.

◇ 박재홍> 이 두 사람은 왜 이런 대화를 나눴다고 봅니까?

◆ 이준석> 사실 그 두 분이 뭐했는지 그분한테 물어봐야 되는 거고 그 두 분은 사실 서로 왜 그런 엄중한 상황. 사실 돈 빌려달라는 것도 그때쯤인 걸로 알고 있거든요. 돈을 왜 또 그때 빌려달라고 하는지. 그러니까 이분들이 특이하고 하여튼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김한정이라는 분 제 후원자 아닙니다. 저를 XX라 부르니까.
노컷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


◇ 박재홍> 이제 오세훈 시장의 후원장인 걸로 나타나고 있는데.

◆ 이준석> 저를 새끼란 부른 분이 저한테 후원했다 그러면 저는 믿기지 않습니까?

◆ 박성태> 그렇게 보는 것 같아요. 명태균 씨랑은 연락을 그때 5월 9일인가요? 휴대폰 번호 알려달라고 한 게 있었으니까 연락을 좀 하셨던 것으로 보이고. 접촉을. 그러니까 이제 강혜경 씨는 명태균 씨한테 계속 얘기를 들으니까 여론조사 관련돼서 얘기를 들으니까 그런 것 때문에 얘기하지 않았나 저는 사실 그렇게 보고는 있는데.

◆ 이준석> 그런데 그 조사라고 하는 게 소위 김한정 씨 이야기했다는 무슨 대통령 선거 조사에 끼워넣었다. 그 조사밖에 없잖아요, 결국에는. 그런데 그 조사라는 건 제가 후보 나오기 전부터 나온 조사고 제가 안 들어 있었다니까요.

◆ 박성태> 초창기에.

◆ 이준석> 그래서 3회차인가 4회차인가 제 이름이 들어가게 된 건데 그 거야 제가 대중적으로 뜨니까 나온 거고. 그 조사가 저를 위해서 기획된 거라는 것도 아니잖아요.

◆ 박성태> 강혜경 씨나 김한정 씨 주장은 그런 것 같아요. 그러니까 이준석 당시 후보죠. 알고 있는지 여부와 상관없이 우리들은 뒤에서 도와줬다.

◆ 이준석> 그러니까 그거대로라면 그래서 제가 오늘 페이스북에 제가 올리고 온 게 이런 식으로면 예를 들어 이재명 대표가 대선에 나와요. 그럼 저랑 예를 들어 이재영 형님이랑 작당해서 모의해서 우리끼리 여론조사 돌려요. 그다음에 박성태한테 돈을 받아요. 대납하라고. 받은 다음에 우리끼리. 우리는 이재명 도왔어. 공짜 여론조사해 줬어 이래 버리는 거예요. 그러면 이재명 대표가 책임져야 될까요?

◆ 박성태> 이제 뭐 본인 사안이니까. 이준석 의원님도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지금 보시는 건가요?

◆ 이준석> 어떤 가능성요?

◆ 박성태> 자기들끼리 도왔는지는 모르지만 나는 모르는 일인데 나 가지고 그렇게 얘기해.

◆ 이준석> 그건 성립 자체가 안 하는 거예요. 결국은 나중에 가서 이재명 부도덕한 사람이다 이런 얘기하면 이상한 사람 되는 거잖아요. 그건 성립 자체가 안 하는 얘기니까.

◇ 박재홍> 알겠습니다. 강혜경 씨를 직접 만난 적도 없고 김한정 회장이라는 분도 만난 적도 없고 이분이 이준석 대표를 도울 일도 없고.

◆ 이준석> 오세훈 캠프에 그분이 만약 들락거렸으면 캠프에 제가 상주했으니까 저는 통성명 정도는 할 수 있겠죠. 이분이 저한테 연이 없어요, 저는.

◇ 박재홍> 알겠습니다. 그럼 명태균 씨 관련 얘기 더 넘어가보면 2022년 재보궐 선거 당시 의원님이 당대표였고 공천관리위원장이 윤상현 의원인데 윤상현 의원도 곧 소환하겠다라고 검찰이 밝히고 있습니다. 의원님께는 혹시 검찰에서 연락이 왔나요?

◆ 이준석> 저는 없습니다.

◇ 박재홍> 없나요? 그런데 어제 2차 압수는 당내 주요 인사 간의 대화, 당시 당대표인 의원님과 공관위 관계자가 주고받은 메신저 내용들 이런 거 집중 확인했다고 하는데요. 그러면 조사가 임박했다고 볼 수 있는 거 아닌가요?

◆ 이준석> 모르겠습니다. 저는 제가 당 생활을 꽤 오래했지만 당내 메신저가 뭐지라는 생각을 합니다, 저는. 혹시 당내 메신저 쓰시나요?

◆ 이재영> 당내 메신저가 있는 것도 나는 몰랐는데요.

◆ 이준석> 그러니까요. 당내 메신저가 저는 몰라서 뭐라고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 박성태> 보니까 그때 있었던 당직자 이름을 들어보니까 메신저는 있다고 하더라고요.

◇ 박재홍> 그 메신저라는 게 어떤 국민의힘. 인트라넷 메신저.

◆ 박성태> 개별 회사 메신저들 있잖아요. 그런 메신저가 있고 보통 회사 메신저가 있어도 사장님은 잘 안 쓰죠. 밑에 직원들 쓰라고 하고. 그런 경우는 있는 것 같아요.

◆ 이준석> 국제위원장님도 안 쓰실걸요.

◆ 이재영> 지금은 디지털정당위원장입니다.

◇ 박재홍> 당내 어떤 메신저 내용을 검찰이 확인한다는 것은 어떤 그것도 여당의 활동 내역을 바라본다는 것 자체는 약간 그래도 뭐랄까. 큰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 문제제기할 수 있는 거 아닙니까?

◆ 이준석> 저도 이걸 제 주변에 법률가들한테 물어봐도 사실 뭔지 모르겠다.

◇ 박재홍> 검찰이 당사를 압수수색하러 왔을 때 이틀 전, 어제 당내 분위기 보면 굉장히 뭐랄까. 이게 적극 협조하는 분위기였다. 이게 통상적으로는 당직자들이 막아선다던가 민주주의를 침해하는 그런 행위로 볼 수 있기 때문에 너무 문을 활짝 열어줬다.

◆ 이준석> 저는 그래서 아마 앞으로 한동훈 대표가 본인의 건으로 만약 그런 게 비슷하게 와도 활짝 열어줄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 박성태> 한동훈 대표가 본인과는 전혀 상관이 없기 때문에 활짝 열어줬다. 오히려 경쟁자들을 견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라고 봤다고 보시는 건가요?

◆ 이준석> 만약 그런 논리가 작동하면 만약에 장예찬 전 최고가 주장하는 것처럼 당사 내 압수수색이나 이런 게 진행된다고 했을 때 당게시판 건으로. 그랬을 때 활짝 안 열어주면 그러면 본인이 연관돼 있다는 건가요? 저는 그건 뭐.

◆ 이재영> 그건 안 열어줄 수 없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어차피 오늘 주진우 의원이 고발했잖아요. 그와 관련해서 들어오면 그건 못 막을 것 같고. 제가 봤을 때는 어찌됐든 간에 지금 압수수색까지 들어왔다는 부분은 서범수 사무총장께서 이건 우리가 그냥 내줄 수 없고 뭔가 우리가 영장을 가져와라라고 얘기했기 때문에 가져온 이상 그걸 안 열어줄 수는 없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박재홍> 사실 또 중요한 건 김영선 전 의원 관련 여론조사가 중요 핵심 얘기로 나오고 있는데. 어제 JTBC 보도에 보면 명태균 씨가 의원님에게 김영선 니가 지키라 하니까 알았다더라. 공표 조사 하나 달라더라. 그래서 이런 얘기가 또 나오는데 이 얘기는 처음 나온 얘기는 아닌 것 같은데.

◆ 이준석> 그러니까 여기서 제가 느낀 게 뭐냐 하면 이 모든 게 명태균 씨가 저한테 반말 쓴다 프레임을 자꾸 걸거든요. 그런데 명태균 씨가 지금까지 저한테 한 번도 반말한 적이 없어요. 그래서 제가 어느 정도로 웃기냐면 이게 예전에 얼마 전에 방영된 PD수첩에서 PD가 오셔서 제가 처음에 명태균 사장도 그렇고 김건희 여사 저한테 발만 한 번도 안 했는데요 그랬더니만 혹시 녹취 하나만 서로 간에 통화한 거 녹취 하나만 들려줄 수 있냐고 그래서 들려줬거든요. 진짜 이게 뭐냐 하면 자꾸 그런 녹취를. 그러니까 강혜경 씨와 명태균 사장과의 대화 속에서 나오는 녹취 속에서 자기들끼리 편하게 하는 얘기를 계속 그런 톤으로 지금 이렇게 하는 거예요. 그런데 그건 굉장히 보도 행태에 있어서 저는 좀 이상한 지점이다. 이렇게 3자 간의 대화를 가지고 특정인에 대해서 뭔가 자꾸 해명하라고 하는 케이스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이런 거고. 저는 처음부터 일관되게 얘기하는 게 명태균 사장이 김영선 의원을 공천받기를 바라서 여기저기 접촉을 많이 했겠죠. 그래서 제가 원론적인 답변을 했더니 전략공천이라는 건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정확히 있어요. 공천 거기 관련한 규정을 보면. 우선 추천이라 돼 있어요. 아, 단수추천. 단수추천을 주는 경우는 경쟁 후보에 비해서 월등한 경쟁력을 가진 경우에 줄 수 있다라고 돼 있어요. 그 밑에 월등한 경쟁력이란 무엇을 의미하냐. 그러면 상대 후보와의 경쟁력 조사를 얘기한다. 여론조사 등을 얘기한다 이렇게 돼 있어요. 상대 후보라 하면 여기서 우세지역인 창원 의창 같은 경우에는 상대 민주당 후보와의 경쟁 조사는 의미가 없어요. 경쟁하는 국민의힘 후보 간에 누가 경쟁력이 월등하냐를 조사해야 되는 거예요. 그런데 거기서 결국은 나중에 그걸 또 못 알아듣고 보면 거기 조사했던 거 보면 김지수라는 민주당 후보 이기는 조사였다는 거 아니에요. 저는 그것도 제가 받은 기억도 없는데요. 사실 그거 돌려도 의미가 없는 조사예요. 그거 갖고 공관위 가서 제가 예를 들어서 대구에서 제가 무슨 민주당 후보 이기는 조사 들고 와서 공천 주세요 그러면 너 어디 아프니, 이런 소리 듣지. 공천 여기 있다, 가져가라 이런 공관위가 어디 있습니까? 4월 2일 녹취록이죠. 여기 명태균 씨가 강혜경 씨와 통화한 내역 중 이런 게 있습니다. 이준석이가 공표 조사나 비공표라도 그 누구야, 김지수를 이기는 걸 가져와라, 그럼 전략공천 줄게. 이 내용인데 이런 통화를 하신 적이 있습니까?
노컷뉴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 이준석> 저는 전혀 기억 안 나오고요. 아까 얘기했던 공천의 원칙을 얘기했고 4월 2일이라고 하는 그 날짜 생각해 보시면 공관위가 4월 25일인가 그때 구성돼요. 그때 의결이 돼요. 공관위가 없는데 무슨 공천을 그렇게 합니까? 그러니까 공천이라는 것은 이게 그리고 창원 공천의 특징이 뭐냐면 앞에 우리가 지방선거 공천을 먼저 했어요. 그러니까 지방선거 공천하면 뭐가 나오냐면 창원시장 공천된 사람과 낙천된 사람이 나와요. 우리가 그당시에 보궐선거를 뒤에 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창원시장 낙천자 중에 또 굉장히 능력 있는 분들은 보궐에 뛰어들 수 있게 하기 위해서 늦춘 거거든요. 그래서 누가 후보인지도 측정이 안 되는 상황이었어요.

◆ 박성태> 그때 말씀은 특히 명태균 씨는 아는 사이인데 자꾸 또 김영선 전 의원을 명태균 씨가 밀고 있는 걸 아는데 자꾸 어떻게 보면 이렇게 표현하면 징징대니까 근거를 가지고 오세요 이런 원론적인 답변이라는 말씀이신 거죠?

◆ 이준석> 왜냐하면 제가 공관위에다가 예를 들어서 제가 예를 들어서 공관위에서 어떤 공표조사나 이런 거. 저는 비공표는 사실 취급도 안 해요. 그런데 공표조사로서 어느 지역이 월등한 경쟁력이 있다라는 게 나오고 공표조사는 조작할 수가 없는 조사니까 그랬을 때는 사실 공관위에서 바로 어떻게 다음 절차가 되냐면 자기가 여의도연구소나 이런 데를 통해서 자기들이 경쟁력 조사를 돌립니다. 그 경쟁력 조사 어떻게 되냐면 우리 셋이 만약에 출마했잖아요. 그럼 거기서 어떻게 경쟁력을 돌리냐면 예를 들어 박재홍이라는 민주당 후보가 있으면 박재홍 민주당 후보 대 국민의힘 박성태. 박재홍 대 이재영. 박재홍 대 이준석을 돌려서 특별하게 누가 잘 나오면 그냥 바로 공천을 주는 게 원래 공관위 돌아가는 방식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건 절차예요, 그냥. 실제로 그렇게 공천 받아요.

◇ 박재홍> 그러면 문제제시 하시는 분은 명태균 씨는 당시 이준석 대표와 이런 대화를 나눴다고 주장하는 거잖아요. 전략공천 줄게 이뤄내 이런 자체를 보고 국민의힘 당대표가 이 명태균 같은 분과 어떤 전략공천 같은 대화를 어떻게 나눌 수가 있느냐. 그리고 이것이 또 나중에는 결과적으로 성사된 것처럼 보이니까 두 분과의 대화는 왜 이렇게 이루어지고 영향력을 끼친 것 아니냐.

◆ 이준석> 제가 냉정하게 말씀드릴게요. 창원 의창 공천에 있어서 후보군이 둘셋 정도 있었는데요. 비슷한 전화 다 받았습니다. 후보 본인이 아닌 사람에게도 받고 다 받고요. 저랑 정말 친한 방송 같이 하는 분도 상대 후보인 김 후보 좀 도와달라고 연락해서 똑같이 답했습니다. 공천이라는 건 경선하면 경선하는 거고 전략이라는 건 당대표가 예를 들어 공관위 전화해서 전략 줘 이런다고 되는 게 아니다. 거기도 공당이라는 것은 다 사람들이 있고 거기서 경쟁력 조사를 결국 돌린다. 전략공천은 거의 다 경쟁력 조사 돌립니다.

◆ 박성태> 어제 보도, 저도 그런 정도, 원론적인 답변 정도는 있을 수 있다고 보는데 사실. 그걸 부적절하다고 하기는 애매할 것 같고. 그런데 문제는 과연 김영선 전 의원이 경쟁력이 있었냐. 일단 어제 보도 나온 것 중에 하나를 보면 이준석 대표가 그렇게 달라고 하니 명태균 씨가 바빠진 것 같아요. 빨리 조작을 해서 만들어야 된다. 35% 김영선 그다음에 김지수 후보 27%. 23인가요? 그리고.

◇ 박재홍> 장동화도 비슷하게. 그리고 김종양은 한 17. 4월 28일 통화 내역입니다, 2022년.

◆ 이준석> 그 보도도 저도 봤는데요. 그건 제가 오조작 됐는지 제가 알 수가 없고.

◆ 박성태> 그런 보고서를 여론조사를 했잖아요, 일단. 그래서 동의 하나 잘못 껴서 이건 공표를 할 수 없는 조사가 됐는데 그거 받아보셨습니까?

◆ 이준석> 저는 제가 지금 그때 카톡이 지난번에 말했던 것처럼 톡서랍이 없어서 모르는데 똑같은 거예요. 요즘 세상에서 제가 이것 때문에 보낸 걸 안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느냐? 그건 없을 거거든요.

◇ 박재홍> 차단하지 않는 이상.

◆ 이준석> 앞으로 그 사람과 다시는 대화하지 않을 거, 1은 사라질 거거든요, 어떻게 보면. 그런데 보냈는지 안 보냈는지 확인이 안 되는 게 저는 본 기억은 없고 보냈는지 안 보냈는지 확인이 안 되는 게 카톡이 그게 톡서랍이라는 게 용량이 차서 제 핸드폰으로 안 넘어왔어요, 그 대화가. 그런데 제가 얘기를 하는 게 뭐냐 하면 그 조사가 왔다한들 아까 말한 것처럼. 그걸로 공천을 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경쟁력 조사라는 걸 돌리거든요. 그런데 그걸 또 어제 보도를 보면 돌렸는데 거기서 3등이었다는 거 아니에요. 그럼 못 받는 거예요.

◆ 박성태> 그런데 의문이 받았잖아요. 거기에서.

◆ 이준석> 이렇게 말씀드릴게요. 왜냐하면 만약에 결과가 조작되지 않았으면 원래는 이 정도 월등한 격차가 나면 경쟁력 조사를 돌려도 월등한 격차가 나와요. 그럼 그게 공천인 거죠, 전략공천. 그런데 보통 여기서 이렇게 월등하게 나왔는데 다음에 경쟁력 조사를 당에서 돌려봤는데 안 나와. 그럼 공관위원들이 복수의 사람들이 있는데 그 말이 밖으로 새어나갈 텐데 그걸 누가 용기 있게 공천을 주겠습니까? 그러니까 그건 그다음에 공관위에서 어떻게 진행되는지는 저도 윤상현 의원이나 공관위원한테 보고를 받지 않는 상황이니까 모르죠. 그런데 원래 경쟁력 조사를 돌려요.
노컷뉴스

국민의힘 당사무실 압수수색 나선 검찰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김영선 전 의원과 명태균 씨 관련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8일 압수수색을 위해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로 들어서고 있다. 2024.11.28 m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연합뉴스



◇ 박재홍> 그러니까 박성태 실장 얘기는 검찰이 1차 압수수색을 할 때 2022년 당시 공천 관련 자료 확보를 했는데 단수공천 받았던 날 그 조사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3위를 했던 것이고 1위 후보가 두 자리수 이상 격차를 보였다는 그 보도가 있는 것인데.

◆ 이준석> 저는 그 조사를 했다는 것도 모릅니다.

◇ 박재홍> 그 조사를 했다는 것도 모르셨어요?

◆ 이준석> 경쟁력 조사는 공관위에서 거의 다 하지만 그걸 보고할 정도의 특이사항이 있는 경우는 거의 없거든요. 왜냐하면 그게 공천 결과 합치돼서 나오니까. 그런데 거기에 대해서 저는 제가 아무리 그때 메신저 기록이나 통화 기록이라는 걸 잘 살펴봐도 그거에 대해서 보고 받은 적이 없습니다.

◇ 박재홍> 최종적인 정상적인 과정을 통해서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은 진행된 것이다?

◆ 이준석> 그러니까 제 입장에서 봤을 때는 저는 경쟁력 조사가 어떻게 진행됐는지도 몰랐고 그다음에 보면 그러면 만약에 진짜 그 경쟁력 조사가 사실이라고 한다면, 3등이라는 게 사실이라고 한다면 그걸 놓고 공관위원들이 이럼에도 불구하고 공천을 주려면 굉장히 고난도의 정무적 대화가 이루어져야 됩니다. 그거야말로 공관위원들이 무슨 대화를 하는지 제가 알 수가 없죠. 그게 이렇게 표현하면 공관위를 당대표가 컨트롤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건 뭐 최근에 이재명 대표도 그랬던 것 같아요, 제 생각에는. 제 추측입니다마는. 그런데 그 상황을 보면 제가 지방선거 공관위원장을 제가 누구를 시켰냐면 정진석 의원을 시켰거든요.

◇ 박재홍> 당시에.

◆ 이준석> 제가 정진석 의원을 시킬 때 제가 이 공관위를 세게 그립 잡고 컨트롤하겠다는 의도로 그렇게 임명했겠습니까? 그건 아니거든요. 보통 그런 상황에서는 누가 등장하냐면 사회적으로 명망 있지만 정무적으론 약하신 교수님 모셔오죠. 바로 정확히 이재명 대표가 하신 거죠. 그렇게 이제 오고 객관적인 것처럼 하면서 사실 교수님이 앞에 나서서 원론적인 말씀하시고 다 칼질할 때 그렇게 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그건 이번에 그 모델이 아니었던 거죠, 지방선거 때는 그랬으면 제가 거기다가 저도 그냥 어디 명망 높은 저랑 친분 있는 교수님 한 분 모시고 그분이랑 상당한 정무적 대화를 하면서 그분의 권위를 바탕으로 하겠죠. 그게 아니었고. 그럼 윤상현은 어떻습니까? 윤상현 의원이 형님 선배로 모시는 분인데 그분이 제가 컨트롤이 되겠습니까?

◇ 박재홍> 그래서 5월 9일날 대통령과 명태균 씨의 녹취록이 나온 거죠. 그때 이제 대통령이 당에서 말이 많대. 그런데 그 앞에서 하는 말이 김영선이 하라고 했는데 당에서 말이 많대. 명태균 씨가 평생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이렇게 말을 하고 5월 10일날 공천이 확정돼서 발표가 되지 않습니까? 그러면 당에서 말이 많대. 이건 당에서 어떤 말이 있었는지는 당시 기억나시는 거 없나요? 공천위 안에서.

◆ 이준석> 이걸 계속 보셔야 되는 게 6월 1일 지방선거였을 거예요. 6월 1인인가? 6. 1 지방선거였기 때문에 제가 기억나는 게 5월 2일인가 3일인가 제가 경기도지사 지방선거 후보 김은혜 후보랑 막 부천역에 인사하고 다니고 이래요. 그러니까 그래서 저는 그때 전국에 하루에 7~8개씩 일정하고 다닐 때예요. 그건 웬만해서는 저한테 보고할 만한 사항이 아니었고 제가 그래서 공천 발표가 취임식날 하잖아요. 취임식 날 그때 이제 다시 그 전날인가 그때 와서 공천 관련 얘기를 다시 듣기 시작하는 거죠.

◇ 박재홍> 그 5월 9일 새벽 12시 20분에 사실 명태균 씨가 대표님과 당시 카톡도 하지 않습니까?

◆ 이준석> 저는 안 남아 있어서 모르지만.

◇ 박재홍> 그분 주장은. 그러니까 이제.

◆ 이준석> 그분이 아니라 그분의 변호사 주장이잖아요.

◇ 박재홍> 그분의 변호사 주장이.

◆ 이준석> 변호사였던 사람의 주장이죠.

◇ 박재홍> 변호사였던 분의 주장이 12시 20분에 카톡이 전략공천될 것 같은데 그렇게 대화했다는 주장이 있지 않습니까?

◆ 이준석> 거꾸로죠. 경선.

◇ 박재홍> 경선한다.

◆ 이준석> 당내에서는 경선 분위기라는데. 그때 제가 말한 것처럼 취임식 전날 제가 지방 돌다 와보니까 공천 어떻게 했어요. 여기여기는 대충 분위기가 결정된 것 같고요. 그런데 원래 이런 겁니다. 보통 우리가 용어를 볼 때 단수 아니면 경선이라는 그런 이분법적인 표현을 많이 씁니다. 그러니까 단수가 안 됐다라고 저는 들은 거거든요. 그리고 나서 제가 찾아보니까 그때 제가 왜 그 말을 했는지는 알 것 같아요.

◆ 박성태> 왜 그 말을 하셨습니까?

◆ 이준석> 명태균 사장이랑 제가 그 얘기했다는 것은 안 남아 있는데 그건 아마 용량이라는 게 초과돼서 거기 핸드폰 바꿔서 안 남아 있는데 다른 분과의 대화에서 제가 보니까 그런 비슷한 얘기가 있더라고요. 그걸 듣고 제가 그래서 당시는 이렇게 여기저기에다 김영선으로 공천 확정됐다는 식으로 얘기하는데 내가 봤을 때는 아니다. 그거 얘기해 준 거죠.

◇ 박재홍>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오세훈 시장 얘기가 굉장히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30초 정도 남았는데 이 관련 내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이준석> 몰라요, 그런데.

◇ 박재홍> 모르신다?

◆ 이준석> 이게 보면 저는 제가 명태균이라는 사람을 알게 된 게 5월 9일날 김영선 의원이 저한테 전화번호 주고 5월 24일날 처음 만났거든요. 제가 찾아온 것도 아니고 제가 있는 대구에 카페로 창원에서 차 타고 올라온 거예요, 1시간 동안. 저를 보고 싶어서 올라왔다는 건데 그런데 김한정 씨와 이런 거는 다 보궐선거 때거든요. 그때는 제가 알지도 못할 때예요.

◇ 박재홍> 알겠습니다. 일단 이준석 대표와의 인터뷰 연장 방송 이어가겠습니다. 잠시만요.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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