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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가 되기만을 기다렸어' 맨유에 '제2의 반 페르시' 뜬다...프로 계약 체결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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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치도 오비 마틴과 프로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오비 마틴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맨유가 영입한 최전방 공격수다. 2007년생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신체 조건과 엄청난 득점력을 갖고 있다. 지난 시즌 U-18 프리미어리그에서 18경기 32골 3도움을 기록했고, 특히 시즌 마지막 9경기에서 28골을 터뜨렸을 정도로 리그를 평정했다. 오비 마틴이 16세의 나이에 2년이나 나이가 많은 선수들 사이에서 뛰면서 만들어낸 결과라는 것이 더욱 놀랍다.

오비 마틴은 아스널 아카데미 소속이었다. 아스널에서 프로 데뷔가 유력했으나 이번 시즌 개막 전 맨유 이적을 택했다. 맨유 유니폼을 입고도 자신의 기량을 발휘했다. U-18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데뷔했는데, 15분 만에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오비 마틴은 전반 1분, 5분, 14분에 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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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생인 오비 마틴은 나이가 어리기에 프로 계약이 불가능했다. 17세가 되기 전까지는 프로 계약이 불가능한데, 2007년 11월 29일생인 오비 마틴은 2024년 11월 29일부로 17세가 된다. 맨유는 이미 이에 맞추어 프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었다.

영국 '미러'는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간) 덴마크 '팁스블라데트'를 인용하여 "오비 마틴은 아스널 아카데미에서 뛰다가 맨유로 이적했다. 10월에 이적이 완료됐다. 이제 오비 마틴은 금요일에 17살이 되어 첫 프로 계약을 할 수 있게 되고, 맨유도 그와 프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프로 계약 체결의 날이 밝았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도 29일 "오비 마틴은 17세가 되어서 오늘 맨유에서 첫 프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향후 5년간 유효한 계약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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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 마틴이 프로 계약을 맺으면 맨유 1군에서 뛸 수 있다. 팀 상황에 따라 1군 데뷔도 가능할 수 있다. 이번 시즌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고 있는 라스무스 호일룬과 조슈아 지르크지가 만족스러운 득점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데, 맨유 팬들은 오비 마틴의 이른 1군 데뷔도 기대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오비 마틴의 행보가 로빈 반 페르시와 닮았다는 의견이 있다. 반 페르시는 아스널에서 오랜 시간 활약한 뒤 돌연 맨유로 이적하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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