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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뮤지컬까지…꽃 피운 장윤주 '연기 농사 풍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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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배우라는 수식어가 더 어울리는 배우다. 장윤주가 연기의 꽃을 완벽히 피워냈다.

장윤주에게 더 없이 완벽한 한 해였다. 풍년도 이런 풍년이 없을 정도로 올해 개봉한 영화만 4편,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에, 노래와 춤을 겸비해야 하는 뮤지컬까지 처음으로 도전하며 왕성한 활동의 시작과 끝을 완성했다. 1월부터 12월까지 꽉 채운 활약은 2024년을 '장윤주의 해'로 평가하게 만든다.

올해 개봉한 첫 한국영화 '시민덕희'에서 장윤주는 세탁공장에서 덕희(라미란)와 함께 일하고 아이돌 가수들을 촬영하는 일명 홈마가 취미인 숙자 역을 맡아 남다른 추진력을 지닌 숙자를 화끈하게 표현하며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인상을 남겼다.

TV 드라마 데뷔작 '눈물의 여왕'에서는 백현우(김수현)의 누나이자 퀸즈 헤어살롱 원장 백미선 역할을 맡아 톡톡 튀는 감초 연기로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헤어살롱 원장답게 핑크색 브릿지로 한껏 멋을 내는가 하면, 숨 쉬듯 자연스러운 생활 연기로 '눈물의 여왕'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그리고 다시 찾은 스크린에서는 첫 영화 데뷔작이었던 '베테랑' 속편 '베테랑2'를 내놓으며 원년 멤버 봉형사의 이름값을 톡톡히 증명했다. 9년 전과 변함없는 비주얼은 물론, 능청스러우면서도 호탕한 모습으로 관객의 시선을 빼앗으며 팔색조 매력을 뽐냈다.

독립영화로도 눈길을 돌렸다. 지난 달 30일 개봉한 '최소한의 선의'에서 난임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고등학교 교사 희연으로 분해 개인적인 삶과 교사로서의 삶을 입체적으로 그려낸 장윤주는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 성공적인 변신을 확인시켰다.


숨 가쁜 행보를 이어 온 장윤주는 여기에 더해 생애 첫 뮤지컬 도전에도 나선다. 28일 개막한 뮤지컬 '아이참'에서 1930년 경성 시대 트렌드 세터 현석주로 활동 스케일을 넓혔다.

그리고 내달 4일 개봉하는 영화 '1승'에서는 벤치 인생 20년 차 핑크스톰 최고참 배구 선수 방수지의 옷을 입고 싱크로율 100%의 짠하면서도 귀여운 매력으로 연말 극장가를 책임질 전망이다.

스크린부터 브라운관, 무대까지 사실상 전 매체를 아우르며 바쁜 한 해를 보낸 장윤주는 작품마다 진정성 가득한 모습으로 확연한 성장을 알리며 '배우 장윤주'의 존재감을 각인시킨 바, 2025년에는 또 어떤 도전에 나설지 신뢰 가득한 기대와 응원을 부른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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