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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전서 UCL 데뷔골' 뮌헨 김민재, UEFA '이주의 팀'에 선정

연합뉴스 배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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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린 뒤 환호하는 뮌헨의 김민재.[AFP=연합뉴스]

PSG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린 뒤 환호하는 뮌헨의 김민재.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의 '철기둥' 김민재가 유럽축구연맹(UEFA)이 선정하는 UEFA 챔피언스리그(UCL)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

UEFA는 유럽클럽대항전 최상위 리그인 UCL의 2024-205시즌 리그 페이즈 5차전이 모두 끝난 뒤인 29일(한국시간) 주간 베스트11 격인 '이주의 팀'을 발표했다.

UEFA 기술 감독관들이 선정하는 '이 주의 팀'에서 김민재는 바르셀로나(스페인)의 17세 수비수 파우 쿠바르시와 함께 4-4-2 포메이선의 중앙 수비수 한자리를 꿰찼다.

UEFA는 김민재를 선정한 데 대해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과의 홈 경기에서 유일한 골을 넣었다. 그의 챔피언스리그 첫 골이었다"면서 "UEFA 기술 감독관으로부터 볼 소유권 경쟁에서의 압도적인 수비력과 팀을 위해 볼 소유권을 되찾아오는 데 대한 찬사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 '이 주의 팀'에 선정된 중앙수비수 김민재. [UEFA 엑스(X). 재판매 및 DB 금지]

UEFA 챔피언스리그 '이 주의 팀'에 선정된 중앙수비수 김민재.
[UEFA 엑스(X). 재판매 및 DB 금지]



김민재는 27일 독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PSG와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38분 헤딩 결승 골을 터트려 뮌헨의 1-0 승리에 앞장섰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만 1골을 기록 중이던 김민재의 올 시즌 2호 골이자 UCL 통산 첫 골이었다.


이강인(PSG)과의 맞대결로도 관심을 끈 이 경기에서 김민재는 본업인 수비에서도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줘 UEFA로부터 경기 최우수선수(Player of the Match)로 뽑혔다.

이 주의 팀에서 최전방 투톱에는 훌리안 알바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마테오 레테기(아탈란타)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중원에 라데 크루니치(츠르베나 즈베즈다)와 플로리안 비르츠(레버쿠젠), 좌우에 말리크 틸만(PSV 에인트호번)과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리버풀)가 자리했다.


포백 수비의 좌우 풀백은 라미 벤세바이니(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유리언 팀버르(아스널)가 차지했다. 골키퍼에는 퀴빈 켈러허(리버풀)가 이름을 올렸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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