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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첫 역성장… 삼성 1위 탈환

아주경제 이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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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분기 연속 성장 제동
화웨이 점유율 15% 그쳐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SE) [사진=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SE) [사진=삼성전자]




3분기 전 세계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이 처음으로 역성장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점유율 1위를 탈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 세계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했다. 이에 따라 6개 분기 연속 성장세가 멈췄다.

갤럭시 Z플립6 판매 저조와 더불어 상대적으로 고가인 폴더블폰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의 신규 갤럭시 Z플립·폴드6 시리즈 실적이 상대적으로 저조했던 것이 폴더블폰 시장 역성장의 원인 중 하나"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3분기 점유율 56%로, 전년 동기(70%) 대비 큰 폭 감소했지만, 같은 기간 15%에 그친 화웨이를 제치고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올해 1분기에는 화웨이가 35%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에 오른 바 있다.

아너는 5%에서 10%로 상승했고, 1% 미만이었던 모토로라와 샤오미는 각각 7%와 6%로 점유율을 늘렸다.

삼성전자 출하량은 지난해 3분기보다 21% 감소했다. 갤럭시 Z 폴드6 실적이 비교적 견조했던 반면 Z플립6는 전작의 출하량 수준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화웨이, 아너 등 자국 업체가 폴더블 스마트폰을 속속 출시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 삼성전자 점유율은 8%에 그쳤다. 다만 중국 외 시장에서는 82%로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폴더블 공급망이 성숙해짐에 따라 삼성전자가 중국 외 주요 지역에서도 강력한 경쟁에 직면하고 있다"며 "북미에서는 1000 달러 미만 레이저 플립 라인업을 갖춘 모토로라가, 서유럽에서는 초박형 북 타입 매직 V 시리즈를 내세운 아너가 입지를 빠르게 확장하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아주경제=이성진 기자 leesj@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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