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서울교육청, 전국 최초로 교원자격증 모바일로 지원

머니투데이 유효송기자
원문보기
서울시교육청 본관

서울시교육청 본관


서울시교육청이 다음달부터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교원자격 전자증명(모바일 교원자격증) 활용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모바일 교원자격증은 정부민원포탈인 정부24 시스템과 연계된 전자문서지갑을 통해 발급받도록 안내하는 교원자격 전자증명 활용 지원 서비스다.

그간 종이 형태 교원자격증의 잦은 분실·훼손, 재취업 등의 사유로 교원자격증 재발급 민원 신청 건수는 증가해왔다. '정부24'를 통해 종이 자격증을 출력하거나 교육청 직접 방문 및 우편 신청을 해야 하는 불편이 있어왔다. 특히 부전공 자격 취득의 경우 종이 자격증에 부전공 과목을 수기로 표시하는 발급 방식으로 인해 민원인이 여러 번 방문하는 번거로움을 겪었다.

시교육청은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교원자격증을 손쉽게 신청하고 카카오톡이나 네이버 등 전자문서지갑을 통한 발급을 안내하는 민원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또 부전공 교원자격증을 전자 증명화할 수 있도록 전국 17개 시·도의 의견을 수렴하고 교육부에 건의한 결과, 현행 부전공 과목표시 방식에 대한 개선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부전공 교원자격도 모바일 교원자격증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모바일 교원자격증 발급 서비스는 교원자격증 소지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정부24' 모바일 앱에 접속 후 '교원자격증 재발급 신청'을 검색해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신청하고, 발급된 자격증은 본인 전자지갑의 전자증명서 메뉴에서 보관·관리할 수 있다. 기존의 교육청 방문·우편 발급도 병행하며 종이 자격증 발급을 원하는 민원인은 이전과 같이 종이로도 받을 수 있다. 행정 수요자의 희망에 따른 온·오프라인 발급을 통해 민원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게 시교육청의 방침이다.

정근식 서울교육감은 "이용자가 그동안 겪던 교원자격증의 발급, 보관·휴대의 불편함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회 변화와 과학 기술의 발달에 따라 교원자격 관리 서비스를 개선하고, 이용자의 편의성 확대와 대국민 민원 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효송 기자 valid.song@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병기 의원직 사퇴
    김병기 의원직 사퇴
  2. 2김기현 로저비비에 논란
    김기현 로저비비에 논란
  3. 3김종석 용인FC 영입
    김종석 용인FC 영입
  4. 4손흥민 유로파리그 우승
    손흥민 유로파리그 우승
  5. 5맨유 뉴캐슬 경기 승리
    맨유 뉴캐슬 경기 승리

머니투데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