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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잣집 딸이, 납치됐다"...'시스터' 크랭크업, 25년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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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이명주기자] 배우 차주영이 차기작 촬영을 마쳤다.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는 27일 "차주영, 정지소, 이수혁이 캐스팅된 영화 '시스터'(가제)가 최근 크랭크업 했다"고 밝혔다.

'시스터'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두 남녀가 부잣집 딸을 납치하는 데서 시작한다. 이들 사이에 감춰진 비밀과 진실을 추적하는 이야기다.

차주영이 소진 역을 맡았다. 영문도 모른 채 납치돼 죽음의 공포를 느끼는 인물이다. 전작들과 차별화된 색다른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정지소가 납치범 중 한 명인 해란으로 분한다. 아픈 동생 수술비를 마련하고자 돌이킬 수 없는 일에 손을 댄다. 입체적인 면모를 그린다.

이수혁은 사채업자 태수 역에 낙점됐다. 자기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피도 눈물도 없는 캐릭터를 소화한다. 강렬한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베테랑 제작진이 의기투합했다. 연출은 진성문 감독이 담당한다. 지난 2021년 단편 영화 '안부'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선재상을 받았다.

변봉선 촬영 감독 또한 합류했다. 그는 영화 '더 테러 라이브', '지옥' 등에 참여한 바 있다. '마스크걸' 한미연 편집 감독 역시 힘을 보냈다.

한편 영화 '시스터'는 내년 개봉을 목표로 후반 작업 중이다.

<사진제공=㈜와인드업필름,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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