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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이강인, 유럽 챔스 ‘코리안 더비’… 형이 웃었다

매일경제 김지한 기자(hanspo@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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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5차전서
김, 선발 출장하고 이, 후반 교체 투입
김민재는 전반 18분 헤더 결승골도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가 27일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5차전 파리 생제르맹과 경기에서 상대 선수와 볼 경합을 펼치고 있다. EPA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가 27일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5차전 파리 생제르맹과 경기에서 상대 선수와 볼 경합을 펼치고 있다. EPA연합뉴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3년 만에 한국 선수 간 맞대결이 성사됐다. 바이에른 뮌헨(독일) 수비수 김민재(28)와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공격수 이강인(23)의 대결에서 김민재가 직접 골까지 넣고 마지막에 웃었다.

김민재는 27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5차전 파리 생제르맹과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어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이 후반 20분 워렌 자이르에메리 대신에 교체 투입되면서 한국 선수 간 챔피언스리그 경기 맞대결이 성사됐다. 한국 선수가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맞대결을 펼친 건 2011-2012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의 박지성과 FC바젤(스위스) 박주호 이후 13년 만의 일이다.

뮌헨의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전반 38분 직접 헤더 선제골까지 터트리면서 맹활약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볼을 김민재가 머리로 받아 골문을 열어젖혔다. 2021년 페네르바체(튀르키예) 유니폼을 입고 유럽에 진출한 김민재의 유럽 클럽대항전 첫 골이자 첫 공격포인트였다. 리그에서 1골을 기록 중이던 김민재는 이 골을 더해 올 시즌 2호 골을 기록했다.

김민재는 본업인 수비에서도 물샐 틈 없는 차단 능력을 선보이는 등 뮌헨의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다. 이강인은 후반 20분 투입돼 공격 기회를 엿봤지만 앞서 후반 11분 공격수 우스만 뎀벨레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놓인 파리 생제르맹의 수적인 열세 속에 이렇다 할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이 경기 승리로 뮌헨은 리그 페이즈 3승2패(승점 9)를 기록해 11위로 올라섰다. 반면 파리 생제르맹은 1승1무3패(승점 4)에 그쳐 26위로 내려앉았다. 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에 나선 총 36개 팀 중 1~8위는 16강에 직행하고, 9~24위는 플레이오프로 16강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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