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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잔나비, '학폭 탈퇴' 전 멤버와 협업 지속..팬들 항의에 "대처 미흡" 사과

헤럴드경제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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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잔나비/사진=헤럴드POP DB

잔나비/사진=헤럴드POP DB



밴드 잔나비 측이 학교 폭력 논란으로 탈퇴한 전 멤버 유영현과 계속 일해왔다가 일부 팬들의 반발을 사자 사과했다.

25일 잔나비 소속사 페포니뮤직 최정준 대표가 지난 13일 팬카페에 올렸던 공지가 뒤늦게 알려졌다. 최 대표는 "유영현 군의 음향 보조 인력 건에 대해 더 이상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진행 중인 사안을 마무리한 후 자세히 알리고자 했을 뿐 은폐하려 한 의도는 없었다며 " 전해지는 과정이 적절하지 못했다. 잘못된 판단과 미흡한 대처로 많은 팬들에게 실망감을 드렸다"고 고개 숙였다. 다만 유영현이 잔나비 음악 작업에 관여하고 있다거나 기존 앨범 작업에 몰래 참여했다는 등의 내용은 허위라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유영현은 지난 2019년 학폭 논란이 불거지면서 팀을 탈퇴한 인물이다. 당시 페포니뮤직은 "본인에게 직접 사실 관계를 확인했고, 유영현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면서 "과거에 저지른 잘못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향후 활동을 중지하기로 했다. 유영현은 잔나비에서 자진 탈퇴해 자숙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며 피해자들에게 용서를 구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팬들 사이에서 최근 유영현이 사운드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다는 사실이 포착되면서 항의가 등장했다는 것. 이와 관련해 항의하는 팬들을 카페에서 강제 탈퇴시켰다는 의혹도 있다.


결국 최 대표가 사태 관련 사과하며 사태수습에 나선 데 이어 최정훈도 입을 열었다. 그는 "그 속내를 있는 그대로 여러분들에게 다 이야기할 수 있었다면 지금의 사태와 부조화는 일어나지 않았겠지 생각한다"면서도 "그 친구를 옳지 못한 과정으로 스태프로 품고자 했던 것을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잔나비는 2011년 최정훈, 김도형, 유영현이 결성한 밴드로 2015년 장경준, 윤결을 영입해 5인조로 활동한 바 있다. 이후 유영현과 윤결이 논란으로 팀을 탈퇴했으며 장경준도 결혼과 동시에 팀 활동을 중단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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