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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한파에… 3분기 자산운용사 과반이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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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3곳 순이익 4208억… 전년 대비 3.6%↓
수수료 수익 늘었지만 증권투자 손실
적자사 261곳… 전 분기보다 10.3%P↑
자산운용사들의 3분기 수익이 감소했다. 증권투자 손실로 빚어진 결과로 과반이 적자를 봤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3분기 말 기준 483개사 자산운용사의 영업실적을 집계한 결과 순이익은 4208억원, 영업이익은 3987억원으로 각각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순이익은 2분기 대비 26.9%, 전년 동기 대비로는 3.6% 각각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13.9% 줄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15.6% 늘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금감원은 자산운용사의 수수료 수익은 증가했지만, 증권투자 이익이 줄어들면서 순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중 수수료 수익은 1조11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 전 분기 대비 3.2% 각각 늘었다. 반면 증권투자에서는 304억원 손실을 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45억원, 전 분기에 비해 1161억원 각각 감소한 수치다.

전체 자산운용사 483개사 중에선 222개사가 흑자를 냈다. 적자를 낸 자산운용사는 261개사로 전체의 54%를 기록, 2분기(43.7%)보다 10.3%포인트 상승했다.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펀드 수탁고, 투자일임계약고 기준)은 1633조8000억원으로 6월 말 대비 21조6000억원(1.3%) 증가했다. 펀드 수탁고는 1027억원, 투자일임계약고는 606조8000억원으로 각각 18조9000억원(1.9%), 2조7000억원(0.4%) 늘었다. 펀드 수탁고 중 공모펀드는 396조2000억원(38.6%), 사모펀드는 630조8000억원(61.4%)을 각각 차지했다. 공모펀드는 6월 말 대비 6조5000억원 증가했고, 사모펀드도 12조4000억원 늘었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전일 대비 33.10포인트(1.32%) 오른 2534.34에 마감했다. 특히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메모리 칩 납품 승인을 위해 최대한 빠르게 작업하고 있다”고 발언한 덕분에 삼성전자는 1900원(3.39%) 급등하며 5만79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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